[신년사] 이상익 함평군수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함평=뉴스1) = 새해를 맞아 군민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사랑과 행복이 가득하고 뜻하는 바가 모두 이뤄지는 복된 한 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지난해 저를 비롯한 우리 군 600여 공직자는 '새로운 도약, 희망찬 함평'을 만들어가기 위해 쉼 없이 달려 왔습니다.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자세로, 군민이 잘 사는 함평, 변화된 함평을 만들고자 끊임없이 고민했습니다.
여러분께서 뜨거운 성원으로 지켜봐주신 덕택에 민선 7기에 이어 민선 8기까지 중단없는 함평 발전을 위해 한걸음 더 전진할 수 있었습니다. 군민 한분 한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코로나19 장기화와 경기침체 등 어렵고 힘든 상황이 이어지고 있지만 백번 꺾여도 굴하지 않고 이겨 나가는 '백절불굴'(百折不屈)의 정신으로 어려움 속에서도 새 길을 개척할 수 있도록 군정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민선 8기 첫 해인 2022년은 함평의 미래를 열어갈 무한한 발전의 토대를 마련했다면, 2023년 계묘년 새해, 우리는 군민 여러분의 신뢰에 보답해드리고자 본격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함평의 장기적인 발전 청사진을 그려나가며 더욱 더 활기찬 함평의 미래를 열어가려 합니다.
이전과는 확 달라진 함평을 만들기 위해 행정의 변화와 혁신을 펼치겠습니다. 군민이 부자되는 함평, 군민이 행복한 함평을 만들기 위해 과거의 관습에 얽매이기보다는 새로운 방식과 아이디어를 통해 미래 발전을 위한 새로운 길을 개척해 나갈 것입니다.
군민 여러분의 작은 말씀에도 귀를 기울이고 MZ세대와 군수가 직접 소통하는 기회를 자주 마련해 변화된 정책과 현안사업 추진에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열린 군수실, 찾아가는 군수실을 주기적으로 마련해 갈등과 분열보다는, 상생과 화합으로 똘똘 뭉친 함평을 만들기 위해 군수가 제일선에 나서겠습니다.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습니다. 빛그린국가산단에 자동차 연관기업의 대규모 투자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근로자들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인근 주거단지 조성사업도 적극 추진해 나가겠으며, 동함평산단과 학교농공단지에 복합문화센터를 건립해 근로자의 안정적 정착을 돕겠습니다.
또한 함평사랑상품권의 지속적인 발행으로 소상공인을 보호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함평의 미래를 이끌 청년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청년 맞춤형 역량강화교육을 실시하며 청년층 인구 유출 방지와 인구감소 위기를 극복해 나가겠습니다.
체류형 관광지 조성과 문화예술, 체육진흥에 힘쓰겠습니다. 무엇보다도 체류형 관광도시로 도약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자연생태공원에 생태숲길을 조성하고 생활밀착형 숲을 만들겠습니다.
함평엑스포공원 내 문화유물전시관을 신축해 함평천지길, 야간 경관조명 등과 함께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민간자본을 통한 숙박시설 유치와 나산강 공공야영장 조성에도 힘쓰겠습니다. 함평 에듀테인먼트파크 조성사업도 올해는 본격 공사에 착수하겠습니다.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을 위해 실내수영장 건립, 함평스포츠타운 조성, 월야면 실내체육관 건립 사업은 물론, 문화예술공간 확충을 위한 문화예술회관 건립사업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군민 여러분! 우리는 인구감소와 지역소멸 위기의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함평군 또한 작금의 안타까운 현실에서 결코 예외는 아닙니다.
그렇지만 우리 군민과 공직자가 좌절하지 않고 어려움 속에서도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대비한다면, 진흙 속에서 연꽃이 피어나듯 30년 후의 함평에 새롭고 희망찬 밝은 미래를 꿈꿀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저 또한 군민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고, 그 뜻을 군정에 적극 반영하여 좋은 정책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우직한 마음으로 오직 군민과 함평의 미래만을 바라보고 군민이 체감하는 소통행정을 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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