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김동일 보령시장 “소외 없는 복지‧보령형 포용도시 구현할 것”

2023. 1. 1.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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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란했던 우리 보령의 임임년(壬寅年) 한 해가 저물고 새로운 희망의 2023년 계묘년(癸卯年) 검은 토끼의 해가 밝았습니다.

미래전략국을 전진 배치하고 신산업전략과를 신설하며 모빌리티 100년 미래먹거리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원산도를 비롯한 인근 다섯 개 섬을 특색있게 개발하는 오섬아일랜드 프로젝트와 대명 소노 리조트 건설사업 등을 추진하여 해양을 중심으로 우리 보령 발전의 속도를 내고, 석탄화력 발전산업 중심에서 블루수소와 해상풍력을 활용한 탄소중립 그린에너지 도시로의 전환을 가속화시켜 나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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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섬아일랜드 프로젝트·탄소중립 그린에너지 도시 전환 가속화”
김동일 보령시장.

(대전ㆍ충남=뉴스1) =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공직자 여러분!

찬란했던 우리 보령의 임임년(壬寅年) 한 해가 저물고 새로운 희망의 2023년 계묘년(癸卯年) 검은 토끼의 해가 밝았습니다.

토끼는 온순하고 친근하며 풍요의 상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계묘년을 맞아 여러분 모두가 토끼의 점프처럼 높은 도약을 하고 풍요로움이 넘치는 한 해가 되시길 바랍니다.

지난 한 해 우리 보령은 시민 여러분들과 함께 손잡고 같이 호흡하며 힘차게 걸어왔습니다. 막힌 길이면 함께 뚫어나가고, 없는 길이면 새롭게 만들며 전진해왔습니다.

특히, 2022 보령해양머드박람회와 아시안컵 보령 국제요트대회, 충청남도체육대회 등 크고 작은 40여 개의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많은 성과를 거두었고, 대외적인 평가에서도 상반기 재정 신속집행 행안부 최우수, 지방자치단체 적극행정 우수 등 41개 분야에서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며 보령을 보령답게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습니다.

이제는 2023년 새해의 출발선에서 몸과 마음을 새롭게 하며 여러분들과 함께 이 자리에 섰습니다.

세계적인 경영사상가 피터 드러커는 “격변의 시대에 가장 위험한 것은 격변 자체가 아니다. 지난 사고방식을 버리지 못하는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작년 우리 보령이 빛나는 성과를 냈다고 해서 그것이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믿는 오만을 극도로 경계하고,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 매일매일 변화와 혁신을 통해 새롭게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무엇보다 유연하게 일 잘하는 조직이 필요합니다. 새로운 변화에 맞춰 우리 시가 나아갈 방향에 힘과 무게중심을 두고 조직개편을 단행해 일과 시민 중심의 조직으로 변화와 혁신을 추진했습니다.

미래전략국을 전진 배치하고 신산업전략과를 신설하며 모빌리티 100년 미래먹거리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원산도를 비롯한 인근 다섯 개 섬을 특색있게 개발하는 오섬아일랜드 프로젝트와 대명 소노 리조트 건설사업 등을 추진하여 해양을 중심으로 우리 보령 발전의 속도를 내고, 석탄화력 발전산업 중심에서 블루수소와 해상풍력을 활용한 탄소중립 그린에너지 도시로의 전환을 가속화시켜 나갈 것입니다.

코로나를 비롯한 각종 감염병의 새로운 팬데믹에 철저하게 대응하기 위해 전담과를 신설하여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보령을 만들어 나가고, 우리 사회가 초고령화 사회로 빠르게 진행되어 ‘소외 없는 복지’라는 원칙 아래 더욱 촘촘한 복지체계를 구축하여 보령형 포용도시를 구현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우리 보령의 지속발전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역대 최대규모인 5,337억원의 정부예산을 확보하여 지역발전의 토대를 마련했습니다.

올해에도 우리에게는 많은 과제들이 눈앞에 놓여 있습니다만,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3고(高)에 의한 경기침체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국제정세 불안이 계속되어 여건이 녹록지만은 않습니다.

배는 항구에 있을 때 가장 안전합니다. 그러나 그것이 선박의 존재 이유는 아닙니다. 거센 풍랑이 예고되는 2023년이지만, 지재유경(志在有逕)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는 믿음으로 우리의 근본부터 다시 돌아보며 혁신을 거듭한다면 절호의 기회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실질적인 민선 8기의 원년이 될 올해, 보령의 발전 가능성을 확인했던 작년의 성과를 토대로 토끼의 점프처럼 더 큰 도약을 이루며 보령의 시대를 이끌어 나가자는 말씀을 드립니다.

2023년 새해의 붉은 태양처럼 가슴 속 뜨거운 꿈을 향해 도전하시고 여러분의 하루하루가 성취와 기쁨이 가득한 한 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고맙습니다!

chansun2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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