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조규일 진주시장, "더 크고 부강한 진주 미래 열 것"
(진주=뉴스1) =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계묘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시민 한 분 한 분의 삶이 더 나아지고 가정에는 웃음꽃이 피어나는 행복한 한 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이웃 간에 따뜻한 정이 넘쳐나고 하루하루를 희망으로 채워가는 건강한 도시가 되기를 바랍니다.
시민의 삶을 희망과 행복으로 채우고 함께 잘사는 '부강한 진주'로 직행하는 2023년을 만들겠습니다. 청년들이 희망을 키워 갈 수 있도록 진주시 경제의 자생동력 기반을 탄탄하게 다져 나가겠습니다.
그동안 시는 'UAM’,‘항공우주’,‘항노화 바이오’등 미래 신산업을 지역경제의 자생동력으로 싹을 틔워 왔습니다. 새해에는 이러한 미래 유망산업들이 단단한 뿌리를 내리고 지역경제를 역동적으로 이끌 수 있도록 힘껏 뒷받침하겠습니다. KAI 회전익비행센터를 예정대로 착공하고 한국형 AAM(선진항공교통·Advanced Air Mobility) 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밑그림을 그려 가겠습니다.
하반기에는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초소형 위성을 쏘아 올리고 정촌면 항공산단은 '항공우주산업단지'로 그 범위를 확대해 대한민국 우주산업 클러스터의 전초기지로 성장시켜 나가겠습니다.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와 천연소재 전주기 표준화 지원허브를 유치해 서부경남 항노화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에 활력을 불어넣겠습니다.
진주실크의 역사와 미래를 조망할 수 있는 실크박물관을 건립해‘세계 5대 실크명산지’로서의 명성을 확고히 다져 나가겠습니다.
문화관광수도 진주로 더 가까이 다가가도록 진주만의 독특한 문화관광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소망진산 유등테마공원에는 유등전시관과 무궁화정원을 더해 1년 내내 유등을 즐길 수 있는 이색적인 관광명소로 만들겠습니다.
남강을 기준으로 강 북쪽에는 진주엔창의문화센터와 복합문화공간를 조성하고, 남쪽에는 다목적문화센터와 전통문화체험관을 건립해 전국에서 가장 독창적인 문화예술특구로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진주성 안에는 옛 모습을 잘 살려 중영(中營)을 복원하고 진주성 외성 복원과 진주대첩광장 조성에도 속도를 내겠습니다. 지수면 관광테마 마을에 날개를 달겠습니다.
'K-기업가정신팀'을 신설해 기업가정신수도 구축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진주가 낳은 굴지의 기업들과 유관기관이 함께하는 'K-기업가정신재단' 설립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대한민국 기업가정신 수도를 상징하는 조형물을 설치해 세계적인 기업가정신마을로 향한 발걸음에 힘을 싣겠습니다.
옛 진주역 복합문화공원 준공과 함께 국립진주박물관 이전 건립을 위한 부지 매입을 시작하고 진치령터널과 조화를 이룰 옛 진주역 문화거리를 착공하겠습니다.
'월아산 숲속의 진주' 일원에 '치유의 숲'을 추가하고 그 아래에 월정저수지까지를 '지방정원 1지구'로 조성하는 등 '국가정원'으로 향한 희망의 여정에 징검다리를 놓겠습니다.
진양호 우드랜드, 꿈키움동산, 모노레일, 전통예술회관, 환상의 숲으로 이어지는 순환형 체험교육 코스를 만들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물놀이시설과 바닥분수도 확충하겠습니다.
균형발전의 교두보가 될 '선학산 터널'과 '제2금산교 건설'에 시동을 걸어 타당성평가와 투자심사 등 사전절차를 신속하게 이행하겠습니다.
새해에는 해야 할 일들은 제때 그리고 확실하게 매듭짓고 시정 전반에 걸쳐 부족했던 부분도 하나씩 채워 가겠습니다. 더 큰 도약을 위해 힘을 쌓아가며 앞 일을 도모하겠습니다.
진주시민 모두가 한 배를 타고 있다는 공동체 의식을 갖고 힘과 지혜를 모아 더 크고 부강한 미래를 열어간다면 우리에게도 절호의 기회가 빛처럼 쏟아질 거라 확신합니다. 새해에도 시민들의 아낌없는 지지와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부강한 진주', '행복한 시민' 실현에 혼신의 힘을 다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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