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인터뷰]이장우 대전시장 "그랜드플랜에 따라 일관되게 시정 펼칠 것"

김경훈 기자 2023. 1. 1. 05: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민선8기 일류경제 도시를 표방해온 이장우 대전시장이 산업용지 500만평 조성, 미래 4대 핵심 전략산업 중심도시로의 성장, 대기업 유치, 경제형 축제 육성 등 크게 네 가지를 새해 시정 운영 방향으로 제시했다.

이를 위해 이 시장은 "기업들의 투자 이전 기회를 확보하고 첨단 미래산업 육성을 위한 산업용지 500만평을 조성해 대전을 방산과 나노·반도체, 우주항공, 바이오·헬스 등 미래 4대 핵심 전략산업 중심도시로 성장판을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래 4대 핵심 전략산업 중심도시 성장판 키울 것
온통대전, 저소득층·일반시민 차등 둬 캐시백 지급
이장우 대전시장이 뉴스1 대전충남과 신년 인터뷰를 하고 있다.ⓒ News1 김기태 기자

(대전=뉴스1) 김경훈 기자 = 민선8기 일류경제 도시를 표방해온 이장우 대전시장이 산업용지 500만평 조성, 미래 4대 핵심 전략산업 중심도시로의 성장, 대기업 유치, 경제형 축제 육성 등 크게 네 가지를 새해 시정 운영 방향으로 제시했다.

이 시장은 뉴스1 대전충남과의 신년인터뷰에서 "민선8기는 대전의 일류경제도시 성장과 도시발전 100년 대계를 위해 그랜드플랜에 따라 전략적으로 일관되고 확고하게 시정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이 시장은 "기업들의 투자 이전 기회를 확보하고 첨단 미래산업 육성을 위한 산업용지 500만평을 조성해 대전을 방산과 나노·반도체, 우주항공, 바이오·헬스 등 미래 4대 핵심 전략산업 중심도시로 성장판을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 시장은 "나노반도체 등 신부가가치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국가산단 지정을 신청했다"며 "이와 관련한 대기업 유치를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또 원도심 르네상스를 강조하며 '대전 0시 축제'를 경제형 축제, 세계적 문화축제로 육성해 지역경제 발전을 도모하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다음은 이 시장과의 일문일답.

-민선8기 시작 첫 해가 마무리됐다. 첫 해를 보낸 소감은.

▶취임 후 이제 반년 남짓 짧은 기간이지만 일류경제도시 대전을 향한 새로운 청사진을 제시했다. 공직자들이 시정혁신을 위해 솔선수범하도록 열심히 일하는 공직문화로 변화시켰고, 국회와 중앙부처와의 유기적 협력과 지원을 이끌어내 국비확보 등 현안사업의 어려운 난제를 해결했다. 무엇보다 시민 여러분의 지지와 응원으로 코로나 팬데믹과 국제정세 악화 등 녹록지 않은 여건에도 올해 대전은 많은 성과를 이루어 큰 보람을 느낀다.

-2022년 가장 큰 성과로는 어떤 것들이 있는가.

▶우선 방위사업청 대전 이전을 추진해 대전을 대한민국 K-방산 전진기지로 기반을 다졌고 정부 우주산업 클러스터 3축 체제 구축사업에 대전이 연구인재개발 분야로 포함됐다. 또한 호남선 고속화 사업이 예타를 통과해 서대전역 활성화와 충청권 광역화에 전기를 마련했고, 2027년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를 대전과 충청권이 공동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산업용지 500만평 조성을 약속했다.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가.

▶대전이 일류경제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첨단산업을 육성하고 관련 기업을 유치할 산업용지 500만 평 확보가 최우선이다. 나노반도체 집적단지 조성을 위해 국가산단 지정을 요청 중에 있고, 관련 대기업 유치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다. 또 산업용지 조성을 효율적이고 계획있게 추진하기 위해 대기업과 유망기업을 대상으로 입주 수요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장우 대전시장이 뉴스1 대전충남과 신년 인터뷰를 하고 있다.ⓒ News1 김기태 기자

-보문산 개발에 찬반 의견이 많다. 어떻게 추진할 것인가.

▶대전의 상징인 보문산 개발과 관련해 보문산을 어떻게 특화시키고 보전할지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 우선 2027년까지 중구 목달동과 무수동에 100실 규모의 숲속 숙박시설을 갖춘 휴양림을 조성하고, 호동공원 44만평 일대를 제2수목원으로 꾸밀 것이다. 시민들이 기대하는 보문산 관광개발 마스터플랜은 내년 초 발표 예정이다. 케이블카, 전망대, 워터파크, 가족형콘도까지 결합해 최고의 체류형 명품 관광휴양단지로 만들 것이다.

-지역화폐 온통대전은 유지할 생각인가.

▶사용하는 사람들도 불균형이 있고 설계가 잘못됐다. 중산층 이상에게 유리하게 설계돼 있다. 이렇다보니 70% 가까이 서구 등지에서 전통시장이 아닌 학원, 병원 등에서 사용되고 있다. 소득 수준이 높다거나 부부가 공직자인 사람들이 시민 혈세를 쓰는 것 맞지 않다. 현재 운영비는 해놨다. 중앙정부에서 지역화폐 예산을 주면 그게 200억원이 될지 300억원이 될지 모르겠지만 배정이 되면 저소득층과 일반시민으로 분류해 가능하면 각각 캐시백 10%와 5%로 차등을 둬 명절이나 연말연시에 이벤트로 쓰려고 한다. 소득 수준을 고려할 것이고, 일상적으로 나눠주는 것은 안 된다.

-새해 시정 운영 방향은.

▶민선8기는 대전의 일류경제도시 성장과 도시발전 100년 대계를 위해 일관되고 확고하게 시정을 펼칠 것이다. 이를 위해 기업들의 투자 이전 기회를 확보하고 첨단 미래산업 육성을 위한 산업용지 500만평을 조성해 대전을 방산과 나노·반도체, 우주항공, 바이오·헬스 등 미래 4대 핵심 전략산업 중심도시로 성장판을 키울 것이다. 나도반도체 등 신부가가치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국가산단 지정을 신청했고, 대기업 유치를 적극 추진할 것이다. 또한 원도심 르네상스를 일으킬 경제형 축제이자 세계적 문화축제로 대전 0시 축제를 개최해 전세계 젊은이들이 함께 즐기고 지역경제 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끝으로 새해를 맞아 시민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이제 2022년도 한 해의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그간 어느 한 분야만 일등도시가 아닌 시민과 문화, 경제 모두가 일류되는 대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민선8기는 시민의 보다 나은 삶을 위한 그랜드플랜에 따라 전략적으로 시정을 계획하고 추진할 것이다. 청년들이 일자리 걱정이 없는 도시, 사는 재미가 가득해 대한민국에서 제일 살기좋은 일류경제도시로 만들겠다. 새해에도 가족과 함께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시길 기원한다.

khoon3654@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