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 맨시티와 7점 차’ 아스널, 리그 선두 유지...브라이튼 4-2 격파
아스널이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이하 브라이튼) 원정에서 승점 3점을 추가했다. 2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36점)와 격차를 벌리며 선두를 지켰다.
아스널은 1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잉글랜드 브라이튼의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튼과의 ‘2022-2023시즌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일정에서 4-2 승리를 거뒀다.
홈팀 브라이튼은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레안드로 트로사르, 미토마 카오루, 아담 랄라나, 솔리 마치, 파스칼 그로스, 빌리 길모어, 페브리스 에스투피냔, 레비 콜윌, 루이스 덩크, 타리크 램프티, 로베르트 산체스가 출전했다.
아스널은 4-2-3-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에디 은케티아,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마르틴 외데고르, 부카요 사카, 그라니트 자카, 토마스 테예 파티, 올렉산드르 진첸코, 가브리에우 마갈량이스, 윌리엄 살리바, 벤 화이트, 아론 램스데일이 나섰다.
아스널이 빠르게 앞서갔다. 전반 2분 마르티넬리의 슈팅이 수비 맞고 굴절되며 골문 앞 사카에게 향했고 이를 침착하게 마무리 지으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브라이튼도 반격했다. 전반 15분 우측 램프티의 컷백 크로스가 랄라나를 거쳐 트로사르의 슈팅까지 연결됐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브라이튼의 흐름 속 아스널이 찬 물을 끼얹었다. 전반 38분 코너킥 상황에서 상대 수비가 걷어낸 볼을 박스 앞 외데고르가 왼발 슈팅으로 연결하며 2-0 리드를 잡았다.
후반전 양 팀은 주고 받았다. 후반 2분 아스널은 역습 상황에서 마르티넬리의 슈팅이 골키퍼 맞고 흐르자 은케티아가 밀어넣으며 세 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이어 후반 19분에는 브라이튼이 공격을 펼치는 과정에서 수비 사이를 파고든 미토마가 만회골을 터트리며 추격의 불씨를 지폈다.
아스널은 기세를 가져왔다. 브라이튼이 분위기를 잡았지만 후반 35분 역습 상황에서 뒷공간을 파고든 마르티넬리가 외데고르의 패스를 받은 뒤 침착하게 득점으로 연결하며 3골 차 리드를 유지했다.
브라이튼의 추격이 다시 이어졌다. 후반 31분 상대 수비가 롱패스를 막는 과정에서 실수를 범하자 퍼거슨이 이를 득점으로 연결하며 다시 한 점 따라붙었다.
이어 브라이튼이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43분 수비 사이를 파고든 미토마가 득점에 성공하며 한 점 차로 좁혔지만 VAR 결과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결국 경기는 4-2로 종료됐다.
김영훈 온라인기자 harry997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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