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석, '그분' ♥아이유 위한 러브포엠…오늘은 "좋은 날" [Oh!쎈 이슈]

[OSEN=장우영 기자] 생애 두 번째 대상을 받는 자리에서 이종석은 ‘그분’을 찾았다. 이종석은 ‘그분’에게 오랫동안 많이 좋아했고, 존경한다는 마음을 전했고, ‘그분’은 가수 아이유로 밝혀졌다. 이종석은 오랫동안 아이유를 향한 마음을 숨기지 않았고, 그 마음이 아이유에게 닿아 4살 연상연하 커플이 탄생했다.

배우 이종석과 가수 아이유가 열애 중이다. 이종석 측은 31일 공식입장을 통해 “이종석 배우는 아이유 씨와 친한 동료 관계에서 최근 연인 사이로 발전해 진지한 만남을 이어가고 있습니다”고 밝혔다. 아이유 측 역시 이종석과 열애를 인정했다.

앞서 이종석은 ‘2022 MBC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받은 뒤 “그분께 이 자리를 빌어서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며 “군 복무를 마치고 많은 고민과 두려움과 괴로움들이 많았는데, 그때 어떤 인간적으로 좋은 방향성과 긍정적인 생각을 하게끔 도와주신 분이 있었다. 그분께 이 자리를 통해 꼭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었다. 항상 그렇게 멋져줘서 너무 고맙고, 내가 아주 오랫동안 많이 좋아했다고, 너무 존경한다고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종석의 ‘그분’ 발언 이후 소속사 측은 “ ‘그분’은 개인적으로 고마웠던 사람에게 마음을 표현한 것”이라며 “그분에 대한 배려를 해야 해서 직접적인 정보나 언급을 못했을 분, 고마웠던 사람을 향한 인사였다”고 밝혔다.

하지만 확실하게 ‘그분’이라고 지칭하면서 이종석이 열애 중인게 아니냐는 시선이 쏟아졌고, 이종석과 아이유가 크리스마스에 일본에서 여행을 즐긴 모습이 포착된 사진이 공개되면서 열애설이 제기됐다. 그리고 소속사 측이 열애를 인정하면서 이종석의 ‘그분’은 아이유로 밝혀졌다. 대상 수상 소감에서의 ‘그분’을 언급한 부분은 마치 ‘러브 포엠’과도 같았다.

이종석이 아이유를 이상형을 언급해온 것은 예전부터였다. 특히 지난 2월 엘르 코리아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이종석의 이상형 최신 업데이트’ 영상에서는 이종석이 아이유를 염두한 듯한 이상형을 언급하기도 했다.

당시 영상에서 이종석은 “우선 현명하고 단단하고 제가 존경할 수 있으면서 무엇보다도 귀여운 사람이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종석은 “쉽지 않다”고 웃었지만, 굉장히 구체적으로 이상형을 언급하면서 이종석이 열애 중인 게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졌다. 그리고 이종석이 아이유의 ‘겨울잠’을 좋아한다는 부분이 알려지면서 ‘현명하고 단단하고 존경할 수 있으면서 무엇보다 귀여운 사람’이 ‘아이유’가 아니냐는 추측도 이어졌다.

이종석과 아이유가 연인으로 발전한 건 약 4개월 전부터로 알려졌다. 그렇다면 이종석이 이상형을 언급했을 당시는 연인 사이가 아니었다는 게 되고, 이때부터 이종석은 아이유에 대한 마음을 품고 있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종석이 오래 간직한 ‘러브레터’가 아이유의 마음을 움직이며 두 사람은 연인으로 발전했다.

특히 소속사 측이 “진지한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이종석과 아이유가 결혼까지도 염두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추측도 이어지고 있어 기대를 모은다.

한편, 이종석은 ‘2022 MBC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받았다. 아이유는 제43회 청룡영화상에서 청정원 인기스타상을 수상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