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치미' 김혜정, 소개팅남에게 성희롱 문자 받아 "전율 흘렀다"[★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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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치미' 배우 김혜정이 불쾌했던 소개팅 경험에 대해 털어놨다.
31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속풀이 쇼 동치미'(이하 '동치미')에서는 배우 김혜정이 출연해 솔로탈출을 목표로 하다 큰일 날 뻔했던 사연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싱글인 김혜정은 "지난번 방송에서 얘기했지만 오랫동안 제 등뼈를 친구 삼아 기대다 보니까 허전해서 좋은 친구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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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치미' 배우 김혜정이 불쾌했던 소개팅 경험에 대해 털어놨다.
31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속풀이 쇼 동치미'(이하 '동치미')에서는 배우 김혜정이 출연해 솔로탈출을 목표로 하다 큰일 날 뻔했던 사연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싱글인 김혜정은 "지난번 방송에서 얘기했지만 오랫동안 제 등뼈를 친구 삼아 기대다 보니까 허전해서 좋은 친구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리고 "그래서 아는 지인한테 이렇게 얘기했더니 '혜정 씨 쓸만한 사람은 이미 임자 있다. 포기하고 외롭게 사시라'라고 하더라. 나이 먹어서 상처받으면 흉터로 남으니 조심하라는 뜻이었다. 그런데 아는 후배가 퇴직한 교수가 있으니 만나보겠냐 했다. 처음에는 거절했다가 만나 보기로 결정했다"라며 자신이 소개팅에 나가게 된 사연에 대해 대해 이야기했다.
이어 김혜정은 "인상도 좋고 말투도 나긋나긋했다. 한 번은 만나서 차 마시고 두 번째에는 식사를 했다"라고 했다. 그리고 "그런데 어느 날 '뭐 하냐'고 연락이 와서 햇살이 좋아서 햇볕 샤워하고 있다고 했다. 그랬더니 '샤워 좋다. 여인이 옷을 벗고 샤워한 모습만 봐도 상상이 간다'라는 식으로 성적인 농담을 하더라"라고 불쾌했던 경험에 대해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래서 한 번은 참기로 했다. 그랬더니 며칠 있다가 '뭐 하냐'고 다시 연락이 왔다. 그래서 '황토 방에서 군불을 때 군고구마 구워 먹다가 지금 자려고 준비 중이다'라고 했다. 그랬더니 '황토 밖에서 속옷만 입고 노닥거리는 모습이 상상 간다'라고 하더라. 전율이 흘렀고 언어적 충격을 받았다. 그 이후로 더 이상 기대하지 말자 싶더라. 당분간 등 뼈를 더 기대고 살아야겠다. 마음에서 피가 뚝뚝 떨어졌다"라며 당시의 심정에 대해 털어놨다. 이를 들은 MC 최은경과 최홍림은 "그 사람 뭐냐, 심하다" 등의 반응을 하며 충격을 금치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정은채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정은채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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