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란드 선제골 → 동점골 허용’ 맨시티, 에버턴과 1-1 무...아스널과 4점 차 유지

맨체스터 시티 공격수 엘링 홀란드는 31일(현지시간)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버턴과의 ‘2022-2023시즌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일정에서 슈팅을 시도하고 있다. Getty Images 코리아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승점 1점에 그쳤다. 선두 아스널과 승점 4점 차를 유지했다. 이번 라운드 결과에 따라 격차가 더 벌어질 가능성이 생겼다.

맨시티는 1일 오전 12시(한국시간) 잉글랜드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버턴과의 ‘2022-2023시즌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일정에서

맨시티는 4-3-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잭 그릴리쉬, 엘링 홀란드, 리야드 마레즈, 베르나르두 실바, 로드리, 케빈 더 브라위너, 네이선 아케, 아이메릭 라포르트, 마누엘 아칸지, 리코 루이스, 에데르송 모랄레스가 나섰다.

에버턴은 5-4-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도미닉 칼버르 르윈, 더마레이 그레이, 아마두 오나나, 이드리사 게예, 알렉스 이워비, 비탈리 미콜렌코, 제임스 타코우스키, 코너 코디, 벤 고드프리, 네이선 패트슨, 조던 픽포드가 출전했다.

전반전 흐름을 이어간 맨시티가 먼저 앞서갔다. 전반 24분 우측면을 돌파한 마레즈가 컷백 패스를 내줬고 이를 홀란드가 침착하게 마무리 지으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맨시티가 공세를 유지한 가운데 에버턴은 역습을 노렸다. 수비적으로 내려앉은 뒤 그레이, 이워비, 르윈을 앞세워 역습을 노렸지만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

맨시티가 기회를 노렸다. 전반 43분 우측면 프리킥 상황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스톤스가 헤딩으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맞췄다.

후반전 에버턴이 추격했다. 후반 19분 역습 상황에서 그레이가 돌파 후 시도한 감아찬 슈팅이 그대로 골망을 흔들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맨시티가 몰아쳤다. 후반 36분 더 브라위너, 마레즈, 로드리가 박스 안쪽에서 연달아 슈팅을 시도했으나 수비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어 후반 41분 필 포든, 일카이 귄도안, 훌리안 알바레스를 투입해 총공세에 나섰다.

이후 경기 막판까지 맨시티가 경기를 주도하며 추가골을 노렸지만 경기는 1-1로 종료됐다.

김영훈 온라인기자 harry9970@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