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란드 '21호골'에도...맨시티, 에버턴과 1-1 무→1위 아스널과 '4점차'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맨시티가 승점 1점 획득에 그쳤다.
맨체스터 시티는 1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에버턴과의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에서 1-1로 비겼다. 맨시티는 승점 36점(11승 3무 2패)이, 에버턴은 승점 15점(3승 6무 8패)이 됐다.
맨시티는 잭 그릴리시, 홀란드, 리야드 마레즈, 베르나르두 실바, 로드리, 케빈 더 브라위너, 네이선 아케, 마누엘 아칸지, 존 스톤스, 리코 루이스, 에데르송이 나섰다.
에버턴은 도미닉 칼버트 르윈, 더마레이 그레이, 아마두 오나나, 이드리사 게예, 알렉스 이워비, 비탈리 미콜렌코, 제임스 타코우스키, 코너 코디, 벤 고드프리, 네이선 패터슨, 조던 픽포드가 출전했다.
맨시티는 경기 초반부터 볼 점유율을 높여가며 경기를 주도했다. 홀란드가 기회를 잡았다. 전반 10분 데 브라이너가 침투하는 홀란드에게 패스를 연결했고 홀란드는 픽포드를 벗겨낸 후 슈팅을 시도했으나 옆그물을 때렸다.
전반 21분에는 페널티 박스 부근 오른쪽에서 데 브라이너가 날카로운 크로스를 시도했으나 픽포드가 잡아내며 에버턴이 위기를 넘겼다. 맨시티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23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마레즈가 크로스를 올렸고 홀란드가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맨시티는 홀란드의 선제골 이후 더욱 에버턴을 몰아쳤다. 전반 43분 데 브라이너가 날카로운 프리킥을 올렸고 스톤스가 강력한 헤더로 연결했으나 골대에 맞고 나왔다. 후반 초반에는 주심의 장비 문제로 경기가 잠시 중단되기도 했다.
에버턴이 동점골을 터트렸다. 후반 18분 그레이가 빠른 역습을 전개했고 페널티 박스 안에서 환상적인 오른발 감아차기로 득점에 성공했다. 맨시티는 다시 리드를 잡기 위해 공세를 펼쳤고 에버턴은 역습으로 맨시티의 뒷공간을 노렸다.
맨시티가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다. 후반 36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데 브라이너, 마레즈 등이 연속해서 슈팅을 기록했으나 픽포드가 환상적인 선방을 펼치며 위기를 넘겼다. 후반 추가 시간은 11분. 맨시티는 끝까지 에버턴의 골문을 두드렸으나 경기는 무승부로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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