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미부터 아이돌x트롯까지, 장르 대통합 성공한 ‘가요대제전’ 풍성(종합)
[뉴스엔 이슬기 기자]
'2022 MBC 가요대제전'이 다채로운 음악 장르로 '종합 선물세트' 같은 무대를 선물했다.
12월 31일 진행된 '2022 MBC 가요대제전'에서는 장르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졌다. '위드 러브(With Love)'를 주제로 최정상 아티스트들이 함께 한 것.
먼저 오프닝은 MC를 맡은 이준호와 임윤아의 커플 댄스로 열었다. 지난해 뜨거운 반응을 얻은 바 있기에, 고심했다던 두 사람은 마이클 잭슨의 사랑 노래 'Love Never Felt So Good(러브 네버 펠트 쏘 굿)'을 선택했다. 핑크빛 로맨스를 무대 위 퍼포먼스로 펼쳐내 호응을 이끌었다. 배우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지만 인기 걸그룹, 보이그룹 소속 다운 이들의 무대에 장성규는 "본업 천재"라고 평하기도 했다.
이어 윤아는 "올해 가요대제전은 세계적으로 그 어느 때보다 사랑이 필요했던 시기인 만큼, 음악과 사랑으로 하나되자는 의미로 'With Love'라는 주제를 준비했다"며 본 공연에 대한 기대를 청했다.
장성규는 "주제에 맞게 역대급 대통합이 이뤄질 예정"이라며 "케이팝 아이돌부터 힙합, 발라드, 클래식까지. 모든 음악 장르들이 총출동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또 이준호는 "오직 가요대제전에서만 볼 수 있는 무대도 기대해달라"라며 "온 가족이 음악으로 사랑을 채워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본격적인 무대는 말 그대로 '장르'의 벽을 넘어서는 공연들이 줄을 이었다. 성악가 조수미는 슈퍼주니어 려욱과 콜라보를 해 색다른 화음을 완성했다. 조수미는 '가요대제전' 마지막 무대를 장식하면서 모든 가수들과 '챔피언'을 열창하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포레스텔라는 故 신해철(넥스트)의 'Lazenca, Save Us'를 선택, 웅장한 매력이 돋보이는 무대 구성과 함께 묵직한 가창력을 터뜨렸다.
자신들의 무대를 자신있게 펼친 아이돌들은 타그룹 멤버들과 콜라보하면서 또 다른 매력을 자랑했다. 템페스트와 케플러는 열정적인 연습으로 귀여운 '스템플러' 무대를 완성했고 문빈, 산하, 유태양, 김요한은 파격적인 퍼포먼스의 '끝사랑즈'를 선보였다. 계묘년을 맞아 최예나, 아린, 최유정, 우기, 츄는 카라의 '스텝'을 완벽히 소화했다.
이밖에도 인형즈로 뭉친 장원영과 이서는 아이유의 'strawberry moon(스트로베리 문)'을 꾸몄다. 빅너티와 10cm, NCT 태일과 윤하, 이무진과 (여자) 아이들 미연 등의 콜라보가 무대를 채웠다.
윤종신, 자우림, 코요태는 관록의 힘을 자랑했다. 윤종신은 그룹 빌리와 함께 콜라보해 특유의 감성적인 무대에 상큼함까지 더했다. 자우림은 남다른 포스로 무대를 장악, 변치 않는 명곡의 힘을 보여줬다. 최근 내년 컴백도 예고해 관심이 높은 코요태는 히트곡 '순정'과 최신곡 'GO'를 함께 선보여, 코요태의 역사를 보여줬다.
'최초 공개'라는 기대감 아래 볼 거리도 가득했다. 몬스타엑스, 스트레이키즈, 에이티즈, 있지 등이 최초 공개의 노래와 무대를 선보였고 NCT 도재정(도영, 재현, 정우)은 콘서트에서만 선보였던 미공개곡 '후유증'을 들고 나와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다.
이밖에도 송가인, 영탁, 정동원은 트롯의 '흥'과 반전 매력을 모두 선보였다. 송가인은 하얀색 모자와 장갑까지 쓴 그는 겨울의 요정과도 같은 상큼한 비주얼로 '기억 저편에'를 열창하더니, 다음 무대에서는 록커로 변신해 '사노라면'을 열창했다. 영탁은 '머선129'와 '신사답게'로 유쾌한 무대를, 정동원은 '뱃놀이'와 '댓댓'으로 장르를 넘나드는 재능을 펼쳤다.
한편 이날 'MBC 가요대제전'에서는 조수미, 윤종신, 자우림, 코요태, 슈퍼주니어 려욱, 윤하, 영탁, 10CM, 송가인, 마마무, 아린(오마이걸), 몬스타엑스, 아스트로 문빈&산하, 엔시티127, 엔시티드림, SF9 유태양, 위키미키 최유정, 더보이즈, 포레스텔라, 스트레이키즈, (여자)아이들, 이무진, 츄, 에이티즈, 있지, 빅나티, 정동원, 비오, 위아이 김요한, 에스파, 빌리, 아이브, 케플러, 최예나, 엔믹스, 템페스트, 클라씨 등 37개 팀이 출연했다.
(사진='2022 MBC 가요대제전' 캡처)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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