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체크인' 이효리, 투병 중인 父에 눈물 "난 안 잊더라" [★밤TView]

김옥주 인턴기자 2023. 1. 1.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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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체크인' 이효리가 가족에 대한 마음을 고백했다.

31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캐나다 체크인'에서는 이효리가 제주도 유개견의 현실을 이야기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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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김옥주 인턴기자]
/사진=tvN 예능프로그램 '캐나다 체크인' 방송 화면 캡쳐
'캐나다 체크인' 이효리가 가족에 대한 마음을 고백했다.

31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캐나다 체크인'에서는 이효리가 제주도 유개견의 현실을 이야기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이효리와 친구 인숙은 링고의 새 보호자 에드와 함께 저녁 식사를 했다. 에드는 이효리와 지인에게 어떻게 친해졌는지 질문했고 이효리는 "보호소 봉사하며 친해졌다. 5년, 6년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효리는 "힘들긴 한데 이렇게 와서 보면 너무 마음이 좋아진다"라고 말했다.

에드는 "근데 제주도에 강아지가 그렇게 많냐"며 놀랐고 이효리는 "엄청 많다. 떠돌이 개가 많다"고 답했다. 이효리 지인 인숙은 "개를 마당에 묶어 키운다. 그런데 풀리면 돌아다니면서 새끼를 낳고 그 새끼들이 또 번식한다. 떠돌이 개가 된다. 타지에서 비행기 타고 관광 왔다가 버리고 간다. 시에서 보호할 수 있는 마릿수는 정해져 있다. 그게 넘쳐나면 어쩔 수 없이 먼저 들어온 애들이 안락사가 된다"며 안타까운 현실을 전했다.

이효리는 "입양이 너무 적어 대부분 안락사 된다"고 말했고, 에드는 탄식했다. 이어 인숙은 "구조한 애들이 바로 입양이 안 된다. 사회성 부족하고 사람 무서워하고. 입양 보내기 위해 몇 개월 계속 사회화시킨다. 산책도 하고 강아지들도 많이 만나게 하고 사람도 괜찮다 가르치고"라고 입양 과정을 설명했다. 이효리는 "보낼 때 마음이 너무 아프다. 정들어서. 그렇게 해서 계속 하는 거다. 마음 아프지만. 이렇게 잘 사는 것 보고 싶어서 왔다"고 말했다.

이후 이효리는 강아지 '링고'를 입양 가족에 데려다주고 헤어졌다. 떠나는 차에서 이효리는 "가족이 너무 화목해 보인다. 딸들이 행복해 보인다. 애들이랑 할머니도 있고 이런게 좋았다. 나는 오빠랑 둘만 사는데 부럽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이효리는 인숙에게 "아들 셋 낳은 비법 좀 알려줘"라고 말했다. 이에 인숙은 "남편을 뜨겁게 사랑하면 돼" 라고 답했다. 이효리는 "언니는 허니문 때 처음 아기를 가졌잖아"라고 말하며 "허니문 때는 뜨겁지" 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효리는 "갑자기 엄마가 보고 싶다. 엄마한테 연락을 자주 해야 하는데 잘 안 하게 된다. 전화하면 힘든 얘기만 하니까. 나도 같이 힘들어서"라고 말을 꺼냈다. 이어 "아빠 아파서 많이 힘들 텐데. 그런데 힘든데 집에서 끝까지 케어하려고 하는 모습을 보며 존경스럽다"라며 투병 중인 아버지를 간병하는 어머니에 대해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효리는 "그때 아빠 잠깐 제주도 왔었을 때, 아빠랑 그렇게 친하지도 않은데 눈물이 났다. 그 동영상보고 언니가 울었잖아. 누군가 나의 아픔을 같이 느껴주는 사람이 있더라"며 인숙에게 감사를 전했다. 인숙은 "너 없을 때 아버지께 '효리 어렸을 때 어떠냐'라고 물으니 엄청 자랑하시는 거야. 꿀이 막 떨어졌다" 며 아버지와의 대화를 이효리에게 들려줬다. 이에 이효리는 "맞아, 아버지가 나는 한 번도 안 잊었어"라고 말했다. 이에 인숙은 "너는 존재 자체로 효도를 다 한 거지" 라고 말했다.

김옥주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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