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새해엔 ‘환경 기념일’ 기억하세요…매월 작은 실천이 지구를 지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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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계묘년 새해를 맞아 기후위기와 환경오염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지구를 지키기 위한 '환경 기념일'이 조명받고 있다.
매월 환경 관련 기념일이 적힌 '환경 달력'을 마음에 되새기며 새해에는 지구를 위한 작은 실천에 나서 보는 것이 어떨까.
새해 첫 번째 환경기념일은 2월 2일 세계 습지의 날이다.
6월 5일은 유엔이 지정한 대표적인 환경 기념일인 환경의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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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습지의 날부터 12월 산의 날까지
다채로운 기념행사도 열려, ‘환경 지킴이’로 성큼
2023년 계묘년 새해를 맞아 기후위기와 환경오염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지구를 지키기 위한 ‘환경 기념일’이 조명받고 있다. 매월 환경 관련 기념일이 적힌 ‘환경 달력’을 마음에 되새기며 새해에는 지구를 위한 작은 실천에 나서 보는 것이 어떨까.
새해 첫 번째 환경기념일은 2월 2일 세계 습지의 날이다. 1971년 국제습지조약인 람사르 협약이 체결된 것을 계기로 만들어졌고, 이후 유엔은 이를 유엔지정 국제기념일로 승격시켰다. 지구 표면의 6%에 불과하지만 수많은 해양생물을 키우며 생태계에 기여하는 습지의 중요성을 제고하고자 다양한 행사가 개최되고 있다.
뒤이어 3월 22일은 물의 날이다. 전 세계적으로 물 부족과 수질오염이 심각해짐에 따라 유엔은 1992년 물의 날을 제정해 선포했다. 우리나라는 그 이전인 1990년부터 7월 1일을 물의 날로 정해 행사를 개최해오다가 유엔에서 국제 행사에 동참할 것을 요청해 1995년부터 3월 22일로 이를 변경했다.
4월 22일은 지구의 날이다. 1970년 순수 민간운동에서 출발했지만 현재 세계적 규모의 시민운동으로 확산됐다. 지난 1970년 4월 미국 위스콘신주의 게이로드 넬슨 상원의원이 해상 원유 유출사고를 계기로 관련 행사를 개최하면서 생겨났다.
5월 22일은 생물다양성 보존의 날이다. 1993년 유엔총회에서 생물다양성 인식 제고 및 보전 참여 등을 목적으로 제정됐다. 5월 31일은 바다의 날은 바다 관련 산업의 중요성과 의의를 높이기 위해 정부가 지정한 법정기념일로, 해양수산부의 주관 하에 매년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6월 5일은 유엔이 지정한 대표적인 환경 기념일인 환경의 날이다. 1972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유엔인간환경회의’에서 ‘유엔 인간환경선언’이 채택되자 이후 회의 시작일인 6월 5일을 환경의 날로 지정했다. 이날 유엔 산하에 환경 전문기구인 유엔환경계획(UNEP)가 설치됐는데 UNEP은 1987년부터 매년 환경의 날 주제를 선정하고 발표하고 있다.
8월 22일은 에너지의 날이다. 2003년 8월 22일 폭염으로 역대 최대 전력 소비량을 기록하자 에너지시민연대라는 시민단체가 이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전 국민이 에너지 절약에 동참하자는 취지에서 만들었다.
9월 6일은 자원 순환의 날이다. 정부와 한국폐기물협회가 자원 재활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제정한 날로, 9월 6일의 숫자 ‘9’와 ‘6’은 서로 거꾸로 한 숫자여서 순환을 의미한다. 9월 7일은 푸른하늘의 날로, 우리나라가 제안해 지정된 첫 유엔 공식 기념일이다. 대기질 개선에 대해 국제적 협력을 강화하자는 취지로 만들어졌다.
11월 26일은 아무것도 사지 않는 날이다. 1992년 멕시코에서 환경운동단체들의 주도로 시작된 날로, 환경오염 예방과 과소비 절감을 위해 어떤 물품도 구입하지 말자는 의미다.
12월 11일은 세계 산의 날로 2003년 유엔이 산의 가치와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자 제정했다. 유엔 산하 식량농업기구(FAO)는 매년 이날 산림 보전을 위한 주제를 정해 기념행사를 열고 있다.
인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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