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열린 ‘농구영신’ 또다시 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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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농구팬의 곁으로 돌아온 농구영신이 또 한 번 히트를 쳤다.
토끼 인형을 받은 DB 팬 김아라(36) 씨는 "우리 모녀가 (김)종규 선수의 팬이다. 2022년 마지막과 2023년의 첫 시작을 종규 선수와 함께하고 싶어서 왔다. 준비한 것이 굉장히 많다고 해서 기대를 많이 했는데 농구 팬으로서 연말, 연초를 경기도 보고 즐길 수 있어서 뜻깊은 시간이다"라고 농구영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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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원주/최서진 기자] 3년 만에 농구팬의 곁으로 돌아온 농구영신이 또 한 번 히트를 쳤다.
31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원주 DB와 전주 KCC의 농구영신 경기가 열렸다. DB가 102-90으로 승리했다.
3년 만에 개최된 농구영신은 KBL의 대표적인 히트 상품이다.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개최되어 농구팬들의 관심을 끌었다. 더불어 올 시즌을 앞두고 KCC로 이적한 허웅의 첫 원주 방문 경기라 관심이 더욱 몰렸다. 준비된 4100석이 매진되며 농구팬들이 농구영신 경기를 얼마나 기다렸는지 가늠할 수 있었다.
DB는 입장 관중을 대상으로 12월 31일을 기념하는 1231개의 포춘쿠키를 선물했다. 포춘쿠키에는 DB 선수들이 쓴 연말 편지와 다양한 상품이 준비되어 있었다. 또한 계묘년을 맞아 양 팀 선수들이 관중에게 각 구단 유니폼을 입은 토끼 인형을 전달했다.
토끼 인형을 받은 DB 팬 김아라(36) 씨는 “우리 모녀가 (김)종규 선수의 팬이다. 2022년 마지막과 2023년의 첫 시작을 종규 선수와 함께하고 싶어서 왔다. 준비한 것이 굉장히 많다고 해서 기대를 많이 했는데 농구 팬으로서 연말, 연초를 경기도 보고 즐길 수 있어서 뜻깊은 시간이다”라고 농구영신 소감을 전했다.
하프타임에는 DB를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헌신해준 영웅들에 대한 시상이 이어졌다. 공로상은 한빛치과의 최근배 원장, 베스트 퍼포먼스는 정다혜 치어리더, 베스트 스태프는 박화영 버스 기사, 베스트 어시스턴트는 황성빈 씨, 베스트 윈디에는 지성배 가족이 수상했다.
경기는 11시 40분에 종료됐다. 경기 후에는 DB 선수들의 새해 소망 인터뷰가 진행됐고, 정호영은 음악에 맞춰 춤을 추기도 했다. 12시가 다가오자 카운트다운과 함께 농구공을 형상화한 종이 나타났다. KBL 김희옥 총재와 DB 권순철 단장, KCC 최형길 단장, DB 이상범 감독, KCC 전창진 감독의 타종 퍼포먼스로 2023년 계묘년의 문을 열었다.
이후 KBL 최초로 실내 드론쇼가 진행됐다. 암전 속에서 반짝이는 드론의 불빛에 선수와 팬은 지나간 2022년을 잘 보내고, 다가올 2023년을 기대했다.
#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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