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래원, 불참에도 허준호·서현진과 함께 최우수상 수상[2022 SBS 연기대상]

김나영 MK스포츠 기자(mkculture@mkculture.com) 2023. 1. 1.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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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SBS 연기대상' 김래원, 허준호, 서현진이 미니시리즈 장르드라마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31일 오후 서울 상암동 SBS 프리즘 타워에서 '2022 SBS 연기대상'이 MC 신동엽, 안효섭, 김세정의 진행 아래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왜 오수재인가'의 서현진은 "가볍게 허준호 선배님 얼굴 보러 왔는데, 앉아서 수상하는 모습을 보고 머릿속이 복잡해지더라"라고 말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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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SBS 연기대상’ 김래원, 허준호, 서현진이 미니시리즈 장르드라마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31일 오후 서울 상암동 SBS 프리즘 타워에서 ‘2022 SBS 연기대상’이 MC 신동엽, 안효섭, 김세정의 진행 아래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이날 강기둥은 자리에 참석하지 못한 김래원을 대신해 대리 수상했다.

허준호, 서현진이 미니시리즈 장르드라마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사진=천정환 기자
‘소방서 옆 경찰서’의 강기둥은 “(김)래원 선배님 축하드립니다. 정말 상 받을 만하다. 제가 상을 잘 전달하는 사람이다. 잘 전달하겠다. 축하드립니다”라고 말했다.

‘왜 오수재인가’의 허준호는 “일단 하나님에게 영광 돌리겠다. 이렇게 기적을 베풀어주시네요. 분칠할 수 있게 기도해준 아내에게 감사드리고, 소속사에게 감사하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어 “오수재 팀은 제가 밥 쏠게요”라며 “캐릭터를 통해 인생을 배웠다. 저도 어쩔 수 없이 편애를 할 수 없는 나약한 인간이다. 그렇게 안 되게끔 시청자들, 식구들 사랑하는 사람 되겠다. 누가 안 되는 연기자 되겠다. 상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라고 이야기했다.

‘왜 오수재인가’의 서현진은 “가볍게 허준호 선배님 얼굴 보러 왔는데, 앉아서 수상하는 모습을 보고 머릿속이 복잡해지더라”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상의 크기와 상관없이 소중하게 상을 받는 걸 보니까 저도 오랫동안 여러분 옆에서 뚝심 있게 연기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라고 이야기했다.

또 서현진은 “사건 사고 없는 드라마 없지만, 저희 드라마도 일이 많았다. 드라마를 위해 애써주신 주요 핵심 멤버들, 본인이 스스로 알 거라고 생각한다. 감사하고 사랑한다. 그때 최선을 다했지만 오만이 아니었길 바란다”라고 소신 발언을 했다.

서현진은 “가장 감사드리고 싶은 분들은 시청자들이다. 지지해주고 사랑해주고 많은 플랫폼 중에 선택해서 시간을 할애해주셔서 감사하다. 계속해서 열심히 연기하는 배우가 되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왜 오수재인가’는 성공만을 좇다 속이 텅 비어버린 차가운 변호사 오수재와 그런 그녀를 지키기 위해서라면 무엇도 두렵지 않은 로스쿨 학생 공찬의 아프지만 설레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김나영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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