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강은희 대구시교육감 "세계로 열린 교육으로 백년대계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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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대구시민 여러분, 사랑하는 교육가족 여러분, 계묘년 새해를 맞아 토끼처럼 더 높이, 더 멀리 도약하는 '희망과 도전의 새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소망합니다.
존경하는 대구시민 여러분, 과거의 대구교육이 대한민국을 이끌었듯이 현재의 대구교육도 대한민국 미래교육의 변화를 주도해 나가고 있습니다.
시대의 변화, 세대의 변화, 지구촌의 변화를 담은 교육정책으로 더 큰 대구의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가겠습니다.
늘 대구교육 가족과 시민 여러분과 함께 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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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1) = 존경하는 대구시민 여러분, 사랑하는 교육가족 여러분, 계묘년 새해를 맞아 토끼처럼 더 높이, 더 멀리 도약하는 '희망과 도전의 새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소망합니다.
2023년은 교육감 2기, 새로운 대구교육 4년을 열어가는 원년입니다. 또 대구가 군위군을 품어 더 큰 대구로 출발하는 역사적인 해이기도 합니다.
1981년 직할시로 승격된 이후 40년 만에 전국 최대 도시가 돼 다시 한번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맞이하게 됐습니다.
대구는 대한민국 근현대사에서 주목받는 도시였습니다. 그 중심에는 언제나 교육이 있었습니다. 대구는 사람을 키우고, 대구에서 자란 인재들이 대한민국을 이끌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대구는 청년들이 떠나가고 있으며, 2021년 대구의 출생아 수는 1만700명으로 2022년 초등학생 입학생 수 1만9600여명의 절반에 불과할 정도로 학령인구가 크게 줄어들고 있습니다.
그런 만큼 대구 아이들 한명 한명이 소중합니다. 이 아이들을 잘 키워내는 것이 곧 대구의 밝은 미래를 담보하는 일입니다.
존경하는 대구시민 여러분, 과거의 대구교육이 대한민국을 이끌었듯이 현재의 대구교육도 대한민국 미래교육의 변화를 주도해 나가고 있습니다.
4년 전 도입한 국제바칼로레아(IB프로그램)도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있어 타 시·도에서도 공교육 혁신 모델로 앞다퉈 도입하고 있습니다. 아이중심, 교실중심의 교육본질을 추구하는 대구교육이 대한민국의 표준이 돼 전국으로 퍼져나가고 있습니다.
아이 한명 한명의 특성에 맞춰 성장을 도와주는 교육, 어떤 환경에 놓여 있든 뒤쳐짐이 없도록 보살핌을 받는 교육, 안전과 건강을 지키는 교육을 한 아이도 빠짐없이 골고루 누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2022 개정 교육과정, 고교학점제, 대입제도, 유보통합 등 교육계의 현안을 슬기롭게 풀어내 교육력을 더 높여가겠습니다.
군위군의 대구 편입으로 확장된 도시 공간만큼 교육정책의 폭도 함께 넓어져야 합니다. 시대의 변화, 세대의 변화, 지구촌의 변화를 담은 교육정책으로 더 큰 대구의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가겠습니다.
'교육수도 대구'의 자부심을 바탕으로 미래와 연결되고 세계로 열린 교육으로 대구 백년대계를 차근차근 완성해 나가겠습니다.
늘 대구교육 가족과 시민 여러분과 함께 뛰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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