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오유경 식약처장 “온라인 감시·신선식품 신속검사 확충…규제혁신 가속화”

송종호 기자 2023. 1. 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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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새롭게 등장한 비대면・편의 중심 소비 트렌드에 발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온라인 감시와 신선식품 신속검사 체계를 확충하겠다고 1일 밝혔다.

오 처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디지털기술을 접목해 수입식품 전자심사를 도입하고,QR코드 기반의 식품안전 플랫폼 구축도 추진해 스마트 안전시스템으로 혁신하겠다"며 "마약류 관리는 예방・재활 중심의 수요억제 정책을 강화하고, 유해물질은 사람 중심의 위해평가 프로젝트를 추진해 통합 위해성평가 본격 실시와 함께 담배 유해성분에 대한 국가 관리체계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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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규제혁신으로 새로운 시장 형성 지원
예방·재활 위주 마약류 수요억제 정책 강화
사회적 약자를 중심으로 안전 구현 추진

[청주=뉴시스] 강종민 기자 =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27일 충북 청주 식약처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식약처 제공) 2022.05.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새롭게 등장한 비대면・편의 중심 소비 트렌드에 발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온라인 감시와 신선식품 신속검사 체계를 확충하겠다고 1일 밝혔다.

오 처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디지털기술을 접목해 수입식품 전자심사를 도입하고,QR코드 기반의 식품안전 플랫폼 구축도 추진해 스마트 안전시스템으로 혁신하겠다”며 “마약류 관리는 예방・재활 중심의 수요억제 정책을 강화하고, 유해물질은 사람 중심의 위해평가 프로젝트를 추진해 통합 위해성평가 본격 실시와 함께 담배 유해성분에 대한 국가 관리체계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래 유망 먹거리인 식의약산업의 혁신성장을 이끄는 규제혁신을 더욱 가속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디지털치료・재활기기는 데이터・소프트웨어 특성에 맞게 임상부터 사후관리까지 규제체계를 재설계해 마이크로바이옴과 같은 신개념 첨단바이오의약품과 세포배양식품은 그 특성에 맞게 관리기준과 안전평가방안을 제시해 새로운 시장형성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 처장은 거듭 규제혁신을 강조했다. 그는 “규제혁신 2.0을 추진해 낡은 규제는 지속 해소하고,새로운 환경에 꼭 필요한 좋은 규제는 잘 만들어 우리 기준이 글로벌 기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또 “나아가 WHO 우수규제기관 등재, 국제표준 제정 주도로 글로벌 진출 기반을 강화하겠다”며 “디지털·체외진단 의료기기처럼 수출 비교우위 품목에 대해 전략적 수출지원도 강화해 글로벌 규제역량 선진국으로 발돋음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오 처장은 사회적 약자를 중심으로 한 안전 구현도 강조했다. 그는 “노인·장애인 사회복지시설의 급식 안전·영양관리를본격 지원하고 정부 임기 내에 전국으로 확대하겠다”며 “시장성이 없는 희귀·필수 의료제품의 안정 공급을 위해 국가필수의약품 비축정보 통합 데이터베이스(DB) 구축과 희소·긴급도입 필요 의료기기 공급망 확충으로 환자 치료기회 보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오 처장은 “정보 접근이 어려운 장애인을 위해 점자·수어변환코드 표시를 독려해 안심 생활환경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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