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라건아, 통산 득점 4위 도약…다음 목표는 김주성

원주/최창환 2022. 12. 31.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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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역대 5호 1만 득점을 달성했던 라건아(KCC)가 통산 득점 순위도 한 단계 끌어올렸다.

라건아는 31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원주 DB와의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 20분 6초 동안 18점 1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라건아는 29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홈경기에서 역대 5호이자 외국선수 신분으로는 2호 통산 1만 득점을 달성했다.

라건아는 DB전 포함 27경기 평균 16.9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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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원주/최창환 기자] 최근 역대 5호 1만 득점을 달성했던 라건아(KCC)가 통산 득점 순위도 한 단계 끌어올렸다. 다음 목표는 김주성(전 DB)이다.

라건아는 31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원주 DB와의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 20분 6초 동안 18점 1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라건아는 29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홈경기에서 역대 5호이자 외국선수 신분으로는 2호 통산 1만 득점을 달성했다. DB와의 경기 전까지 1만 7점을 기록 중이었다. 4위 추승균(전 KCC)과의 차이는 12점에 불과했다.

1쿼터 1점에 그쳤던 라건아는 2쿼터에 경기력을 되찾았다. 풋백득점, 2대2를 통한 덩크슛 등 8점 5리바운드로 활약했다. 기세가 오른 라건아는 3쿼터 들어 골밑득점에 이은 추가 자유투를 성공시키는 등 9점을 추가, 일찌감치 추승균을 넘어섰다. 일찌감치 승부가 갈려 4쿼터는 출전하지 않았다. 통산 기록은 1만 25점이 됐다.

라건아의 다음 목표는 김주성의 1만 288점이다. 라건아와 263점 차이가 난다. 올 시즌 내에 충분히 뒤집을 수 있는 격차다. 라건아는 DB전 포함 27경기 평균 16.9점을 기록했다. 이와 같은 페이스를 이어간다면, 263점을 올리는 데에 16경기가 필요하다. 부상과 같은 변수가 없다면, 5라운드 내에 통산 득점 3위는 김주성이 아닌 라건아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KCC는 라건아와 론데 홀리스 제퍼슨(24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 허웅(17점 3점슛 3개 3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이 분전했으나 90-102로 패했다. 4연승에 마침표를 찍은 KCC는 공동 5위에서 6위로 내려앉았다.

통산 득점 순위
1위 서장훈(전 KT) 1만 3231점
2위 애런 헤인즈(전 KCC) 1만 878점
3위 김주성(전 DB) 1만 288점
4위 라건아(KCC) 1만 25점
5위 추승균(전 KCC) 1만 19점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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