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에너지와 스피드 보여준 DB, 농구영신 매치에서 KCC 완파
손동환 2022. 12. 31. 23:39
5번째 농구영신의 주인공은 DB였다.
원주 DB는 2022년 12월 31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전주 KCC를 102-90으로 꺾었다. 홈 팬들 앞에서 ‘농구영신’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11승 16패로 7위 수원 KT(11승 15패)를 반 게임 차로 추격했다.
시작부터 빠른 공격과 왕성한 에너지 레벨로 KCC를 밀어붙였다. 2쿼터를 두 자리 점수 차로 마친 후, 3쿼터에 승리를 확정했다. 매진으로 열기를 보여준 홈 팬들 앞에 ‘승리’라는 새해 선물을 줬다.
1Q : 원주 DB 24-20 전주 KCC : 응원을 보답하는 방법, 스피드
[DB-KCC, 1Q 주요 기록 비교]
- 속공에 의한 득점 : 10-0
* DB가 앞
2022년 마지막 날 마지막 순간이 다가왔다. KBL은 오랜만에 ‘농구영신’ 경기를 개최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3년 만이었다.
이번 농구영신 경기의 홈 팀은 DB였다. 1층 관중석과 2층 관중석이 일찌감치 매진될 정도로, 원주종합체육관의 농구영신 열기는 대단했다. 또, 장민호라는 트로트 스타가 원주치악체육관에서 콘서트를 함에도 불구하고, 원주종합체육관은 관중들의 응원으로 뜨거웠다.(DB 장내 아나운서는 3쿼터 중 “매진이 됐다”는 안내 멘트를 했다)
DB 선수들은 팬들의 열기에 어떻게 보답해야 하는지 알았다. 더 빠르게 더 많이 움직였다. 1쿼터 속공 득점이 그 증거였다. 속공으로 KCC를 몰아세운 DB는 4점 차 우위로 1쿼터를 마쳤다.
2Q : 원주 DB 54-42 전주 KCC : 집념과 과감함
[DB 주요 선수 2Q 기록]
- 정호영 : 6분 9초, 8점(2점 : 1/1, 3점 : 2/2) 1어시스트
- 김현호 : 8분 50초, 7점 3어시스트 1리바운드 1스틸
- 드완 에르난데스 : 6분 19초, 7점 1리바운드(공격) 1블록슛
선수들은 코트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줘야 한다.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려면, 이기겠다는 집념과 과감한 움직임을 보여줘야 한다. 그게 팬들의 응원에 보답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DB 선수들은 경기 시작부터 ‘집념’과 ‘과감함’을 보여줬다. 1쿼터에는 속공 득점으로 두 가지 요소를 보여줬고, 2쿼터에는 선수들의 허슬 플레이와 과감한 공격 시도로 기본적인 마음가짐을 보여줬다.
정호영(188cm, G)과 김현호(184cm, G)의 강한 수비와 루즈 볼 싸움, 외곽포가 KCC 수비를 흔들었고, 드완 에르난데스(208cm, C)의 높이 싸움과 페인트 존 공격 역시 위력을 발휘했다. 세 명의 선수 외에도, 다른 DB 선수들은 근성과 공격적인 플레이를 보여줬다. 기본을 다잡은 DB는 전반전까지 팬들을 흡족하게 했다.
원주 DB는 2022년 12월 31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전주 KCC를 102-90으로 꺾었다. 홈 팬들 앞에서 ‘농구영신’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11승 16패로 7위 수원 KT(11승 15패)를 반 게임 차로 추격했다.
시작부터 빠른 공격과 왕성한 에너지 레벨로 KCC를 밀어붙였다. 2쿼터를 두 자리 점수 차로 마친 후, 3쿼터에 승리를 확정했다. 매진으로 열기를 보여준 홈 팬들 앞에 ‘승리’라는 새해 선물을 줬다.
1Q : 원주 DB 24-20 전주 KCC : 응원을 보답하는 방법, 스피드
[DB-KCC, 1Q 주요 기록 비교]
- 속공에 의한 득점 : 10-0
* DB가 앞
2022년 마지막 날 마지막 순간이 다가왔다. KBL은 오랜만에 ‘농구영신’ 경기를 개최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3년 만이었다.
이번 농구영신 경기의 홈 팀은 DB였다. 1층 관중석과 2층 관중석이 일찌감치 매진될 정도로, 원주종합체육관의 농구영신 열기는 대단했다. 또, 장민호라는 트로트 스타가 원주치악체육관에서 콘서트를 함에도 불구하고, 원주종합체육관은 관중들의 응원으로 뜨거웠다.(DB 장내 아나운서는 3쿼터 중 “매진이 됐다”는 안내 멘트를 했다)
DB 선수들은 팬들의 열기에 어떻게 보답해야 하는지 알았다. 더 빠르게 더 많이 움직였다. 1쿼터 속공 득점이 그 증거였다. 속공으로 KCC를 몰아세운 DB는 4점 차 우위로 1쿼터를 마쳤다.
2Q : 원주 DB 54-42 전주 KCC : 집념과 과감함
[DB 주요 선수 2Q 기록]
- 정호영 : 6분 9초, 8점(2점 : 1/1, 3점 : 2/2) 1어시스트
- 김현호 : 8분 50초, 7점 3어시스트 1리바운드 1스틸
- 드완 에르난데스 : 6분 19초, 7점 1리바운드(공격) 1블록슛
선수들은 코트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줘야 한다.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려면, 이기겠다는 집념과 과감한 움직임을 보여줘야 한다. 그게 팬들의 응원에 보답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DB 선수들은 경기 시작부터 ‘집념’과 ‘과감함’을 보여줬다. 1쿼터에는 속공 득점으로 두 가지 요소를 보여줬고, 2쿼터에는 선수들의 허슬 플레이와 과감한 공격 시도로 기본적인 마음가짐을 보여줬다.
정호영(188cm, G)과 김현호(184cm, G)의 강한 수비와 루즈 볼 싸움, 외곽포가 KCC 수비를 흔들었고, 드완 에르난데스(208cm, C)의 높이 싸움과 페인트 존 공격 역시 위력을 발휘했다. 세 명의 선수 외에도, 다른 DB 선수들은 근성과 공격적인 플레이를 보여줬다. 기본을 다잡은 DB는 전반전까지 팬들을 흡족하게 했다.
3Q : 원주 DB 86-65 전주 KCC : 더 많은 차이
[DB-KCC, 3Q 주요 기록 비교]
- 스코어 : 32-23
- 2점슛 성공 개수 : 12-7
- 페인트 존 득점 : 22-14
- 속공에 의한 득점 : 6-0
- 턴오버에 의한 득점 : 10-0
* 모두 DB가 앞
DB는 3쿼터에 확률 높은 농구를 했다. 그렇게 하기 위해, 골밑 수비와 리바운드에 집중했다. KCC의 공격을 틀어막아야, 쉽게 달아날 수 있다고 생각했다.
두 외국 선수와 DB 장신 자원이 KCC의 확률 높은 공격을 제어했고, 앞선 자원들은 강하게 손질했다. KCC의 턴오버를 유도했고, 이를 쉬운 득점으로 바꿨다.
또, 이선 알바노(185cm, G)가 템포를 잘 조절했다. 나머지 선수들은 알바노와 시너지 효과를 냈다. DB가 세트 오펜스에서도 효율을 냈던 이유. 모든 게 잘된 DB는 20점 차 이상으로 앞섰다. 승리가 눈앞에 다가왔다.
4Q : 원주 DB 102-87 전주 KCC : 농구영신의 주인공
[역대 농구영신 경기 결과]
1. 2016.12.31.(고양체육관) : 서울 SK 77-74 고양 오리온
2. 2017.12.31.(잠실학생체육관) : 서울 SK 79-70 고양 오리온
* 고양 오리온 : 현 고양 캐롯
3. 2018.12.31.(창원실내체육관) : 부산 KT 79-70 창원 LG
4. 2019.12.31.(부산 사직실내체육관) : 부산 KT 84-66 창원 LG
* 부산 KT : 현 수원 KT
5. 2022.12.31.(원주종합체육관) : 원주 DB 102-87 전주 KCC
*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농구영신 개최
위에서 이야기했듯, 농구영신 경기가 3년 만에 개최됐다. 이상범 DB 감독과 전창진 KCC 감독 모두 “우리 나라 농구에만 있는 경기다. 의미 있는 경기라고 생각한다. 양 팀 선수들 모두 좋은 경기를 보여줬으면 한다”며 농구영신을 뜻깊게 생각했다.
농구영신 자체의 의미도 있지만, 농구영신 이후도 양 팀에 중요하다. 밤 늦게 열리는 경기이기 때문에, 경기를 하는 선수들의 리듬이 깨질 수 있기 때문. 이기는 팀도 훗날을 걱정하는 이유다.
DB도 마찬가지다. 이틀 후에 안양 KGC인삼공사와 만나기 때문이다. 선수들의 휴식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그래도 걱정을 던 건 사실이다. 홈 팬 앞에서 농구영신 경기를 이겼기 때문이다.
사진 제공 = KBL
[DB-KCC, 3Q 주요 기록 비교]
- 스코어 : 32-23
- 2점슛 성공 개수 : 12-7
- 페인트 존 득점 : 22-14
- 속공에 의한 득점 : 6-0
- 턴오버에 의한 득점 : 10-0
* 모두 DB가 앞
DB는 3쿼터에 확률 높은 농구를 했다. 그렇게 하기 위해, 골밑 수비와 리바운드에 집중했다. KCC의 공격을 틀어막아야, 쉽게 달아날 수 있다고 생각했다.
두 외국 선수와 DB 장신 자원이 KCC의 확률 높은 공격을 제어했고, 앞선 자원들은 강하게 손질했다. KCC의 턴오버를 유도했고, 이를 쉬운 득점으로 바꿨다.
또, 이선 알바노(185cm, G)가 템포를 잘 조절했다. 나머지 선수들은 알바노와 시너지 효과를 냈다. DB가 세트 오펜스에서도 효율을 냈던 이유. 모든 게 잘된 DB는 20점 차 이상으로 앞섰다. 승리가 눈앞에 다가왔다.
4Q : 원주 DB 102-87 전주 KCC : 농구영신의 주인공
[역대 농구영신 경기 결과]
1. 2016.12.31.(고양체육관) : 서울 SK 77-74 고양 오리온
2. 2017.12.31.(잠실학생체육관) : 서울 SK 79-70 고양 오리온
* 고양 오리온 : 현 고양 캐롯
3. 2018.12.31.(창원실내체육관) : 부산 KT 79-70 창원 LG
4. 2019.12.31.(부산 사직실내체육관) : 부산 KT 84-66 창원 LG
* 부산 KT : 현 수원 KT
5. 2022.12.31.(원주종합체육관) : 원주 DB 102-87 전주 KCC
*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농구영신 개최
위에서 이야기했듯, 농구영신 경기가 3년 만에 개최됐다. 이상범 DB 감독과 전창진 KCC 감독 모두 “우리 나라 농구에만 있는 경기다. 의미 있는 경기라고 생각한다. 양 팀 선수들 모두 좋은 경기를 보여줬으면 한다”며 농구영신을 뜻깊게 생각했다.
농구영신 자체의 의미도 있지만, 농구영신 이후도 양 팀에 중요하다. 밤 늦게 열리는 경기이기 때문에, 경기를 하는 선수들의 리듬이 깨질 수 있기 때문. 이기는 팀도 훗날을 걱정하는 이유다.
DB도 마찬가지다. 이틀 후에 안양 KGC인삼공사와 만나기 때문이다. 선수들의 휴식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그래도 걱정을 던 건 사실이다. 홈 팬 앞에서 농구영신 경기를 이겼기 때문이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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