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베네딕토 16세 선종에 "깊은 애도"

한지훈 2022. 12. 31.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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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31일 베네딕토 16세 전 교황 선종 소식에 "명복을 빌며, 거인을 잃은 슬픔에 잠긴 천주교인들에게도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교황님의 사목 표어였던 '진리의 협력자'에서 알 수 있듯이 올바른 교리와 교회 정립을 위해 평생을 헌신하셨다"며 "시민들에게 다가서서 희망과 용기를 전하는 데도 주저함이 없는 분이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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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31일 베네딕토 16세 전 교황 선종 소식에 "명복을 빌며, 거인을 잃은 슬픔에 잠긴 천주교인들에게도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20세기 최고의 가톨릭 신학자였던 그분의 신앙과 학문, 인품과 신념의 깊이는 천주교인뿐 아니라 모든 종교인으로부터 존경받는 이유였다"며 이같이 애도했다.

윤 대통령은 "교황님의 사목 표어였던 '진리의 협력자'에서 알 수 있듯이 올바른 교리와 교회 정립을 위해 평생을 헌신하셨다"며 "시민들에게 다가서서 희망과 용기를 전하는 데도 주저함이 없는 분이었다"고 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앞날을 위해 진심으로 기도해주셨고, 한반도 평화에 앞장서셨다"며 "'주께서 내게 더 기도에 힘쓰라며 산에 오르라 하셨다'던 교황님의 마지막 삼종기도 말씀은 잊지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성호 긋는 윤석열 대통령 (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6일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희생자 추모 미사에서 성호를 긋고 있다. 2022.11.6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jeong@yna.co.kr

hanj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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