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시즌 첫 EPL 풀타임' 평점은 6.5… 스페인 사령탑 신임 얻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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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이 간만에 리그에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황희찬은 에버턴전에 이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까지 2경기 연속으로 EPL에 선발로 나섰다.
결과는 패배였지만 황희찬은 어쨌든 풀타임으로 그라운드를 누볐다.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는 황희찬에게 평점 6.5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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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황희찬이 간만에 리그에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새로운 사령탑과 맞이한 새로운 이야기에서 좋은 조짐이다.
31일(이하 한국 시각) 오후 9시, 잉글랜드 울버햄튼에 위치한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 울버햄튼 원더러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이 킥오프했다. 경기 결과는 1-0, 원정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승리였다. 후반 31분 마커스 래시포드가 결승골을 터뜨렸다.
황희찬은 에버턴전에 이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까지 2경기 연속으로 EPL에 선발로 나섰다. 훌렌 로페테기 감독 체제에서 계속 스타팅에 들었다. 훌렌 로페테기 감독은 11월 중순 울버햄튼 원더러스에 부임한 뒤 컵대회를 포함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까지가 3번째 경기였다.
결과는 패배였지만 황희찬은 어쨌든 풀타임으로 그라운드를 누볐다. 이번 시즌 내내 출전 시간이 적었으나, 훌렌 로페테기 감독 체제에서 가능성을 열어두는 듯했다.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는 황희찬에게 평점 6.5를 부여했다. 공격진 선발로 나선 디에고 코스타나 다니엘 포덴세와 비슷한 수준의 점수였다. 이날 울버햄튼 원더러스에서는 평점 7을 넘어선 선수가 없었다.
황희찬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 출격해 슛을 기록하진 못했으나, 정확한 태클을 선보이고 역습에서 역동성을 보여줬다. 다가오는 경기에서 공격 포인트 같은 진한 인상을 남길 수 있다면 훌렌 로페테기 감독 시대에서 울버햄튼 원더러스의 주전으로 거듭날 확률이 생겼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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