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승연도 '소옆경' 故이힘찬 PD 향한 절절한 애도…"처음 함께했는데"[2022 SBS 연기대상]

장진리 기자 2022. 12. 31.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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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공승연이 배우 강기둥에 이어 고(故) 이힘찬 PD를 추모했다.

공승연은 31일 '2022 SBS 연기대상'에서 우수연기상을 수상한 후 '소방서 옆 경찰서' 촬영 중 세상을 떠난 이힘찬 PD를 언급했다.

강기둥 역시 조연상을 수상하고 고 이힘찬 PD를 향한 애틋한 추모 메시지를 전했다.

강기둥은 "상을 받게 된다면 꼭 이 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라며 "지금은 별이 된 이힘찬 PD님에게 이 상을 바치고 싶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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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승연. 출처| '2022 SBS 연기대상' 방송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배우 공승연이 배우 강기둥에 이어 고(故) 이힘찬 PD를 추모했다.

공승연은 31일 '2022 SBS 연기대상'에서 우수연기상을 수상한 후 '소방서 옆 경찰서' 촬영 중 세상을 떠난 이힘찬 PD를 언급했다.

공승연은 "이 자리에 함께하진 못했지만 드라마의 처음을 함께해주신 (이)힘찬 PD님께 감사 인사 드리고 싶다"라고 고인에게 공을 돌렸다.

강기둥 역시 조연상을 수상하고 고 이힘찬 PD를 향한 애틋한 추모 메시지를 전했다.

강기둥은 "상을 받게 된다면 꼭 이 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라며 "지금은 별이 된 이힘찬 PD님에게 이 상을 바치고 싶다"라고 했다.

고 이힘찬 PD는 2020년 SBS 드라마 본부가 분사해 설립한 자회사 스튜디오S 소속으로 일해왔다. '소방서 옆 경찰서' 제작진으로 합류한 후 업무 압박에 시달리다 지난 1월 30일 극단적 선택으로 세상을 떠났다.

스튜디오S 한정환 대표이사는 최근 스튜디오S 고 이힘찬 프로듀서 사망사건 대책위원회 기자간담회에서 "고인이 겪었을 고통을 무겁게 받아들인다"라며 "유가족분들께 깊이 사과드린다.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약속 드린 개선책을 충실히 이행하고 고인의 명예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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