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딕토 16세 선종...이용훈 주교 "안식과 평화 누리시길" 애도

이수지 기자 2022. 12. 31.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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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천주교주교회의는 31일 선종한 전임 교황 베네딕토 16세의 안식과 평화를 위해 기도했다.

주교회의 의장 이용훈 주교는 이날 '전임 교황 베네딕토 16세의 선종을 애도하며'라는 글에서 "한국의 주교들과 모든 신자는 전임 교황 베네딕토 16세 성하께서 주님의 품 안에서 영원한 안식과 평화를 누리시기를 기도한다"고 밝혔다.

주교회의 의장을 포함해 한국 천주교회 대표단은 베네딕토 16세 장례미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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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칸시티=AP/뉴시스]명예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2015년 12월8일 바티칸시티의 성베드로 대성당에서 성년(Holy Year)의 시작을 기념하는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그는 1970년대와 1980년대 대주교 시절 독일 뮌헨 교구에서 일어난 4건의 아동 성적 학대 사건에 대해 알면서도 적절하게 대처하지 않았으며 기소될 수도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2022.1.21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한국천주교주교회의는 31일 선종한 전임 교황 베네딕토 16세의 안식과 평화를 위해 기도했다.

주교회의 의장 이용훈 주교는 이날 '전임 교황 베네딕토 16세의 선종을 애도하며'라는 글에서 "한국의 주교들과 모든 신자는 전임 교황 베네딕토 16세 성하께서 주님의 품 안에서 영원한 안식과 평화를 누리시기를 기도한다"고 밝혔다.

전임 교황 베네딕토 16세에 대해 "지난 2013년 성하께서는 오랜 숙고와 성찰 끝에 당신의 베드로 직무를 하느님의 섭리에 맡기신 다음, 천상 본향으로 나아가는 마지막 지상 순례의 모범을 온 세계에 보여 주셨다"고 기억했다.

또한 "2005년도 즉위하고 8년간 사도좌에 재위했을 때 한민족의 일치와 이산가족의 재결합을 위해 기도하고 2007년 사도좌 정기 방문 때에는 보편 교회를 위한 한국인 선교사들과 평신도들의 헌신을 치하하며 격려해 주셨음을 기억하며 깊이 감사드린다"고 했다,

[서울=뉴시스]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 이용훈 주교. (사진=한국천주교주교회의 제공) 2022.03.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전임 교황 베네딕토 16세 장례미사는 2023년 1월5일(현지시간)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열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교회의 의장을 포함해 한국 천주교회 대표단은 베네딕토 16세 장례미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주한 교황대사관은 2023년 1월2일 공식분향소를 설치한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주교좌 명동대성당을 비롯해 교구별로 분향소가 설치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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