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릴린 먼로로 돌아온 배우 강리나
전지현 기자(code@mk.co.kr) 2022. 12. 31. 22:57
화가로 전시 ‘사랑의 낙서’ 1월 3일까지 마루 아트센터
회화를 넘어 돌, 스테인리스 등의 조각과 조형물, 조명을 이용한 설치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 세계를 변주해온 강리나 작가의 초대전시 ‘사랑의 낙서’가 서울 종로구 인사동 마루아트센터에서 1월 3일까지 열린다.
강리나 작가의 작품 세계 전반을 관통하는 것은 ‘낙서’다. 작가는 내면을 들여다 보는 방식으로 억압으로부터 자유로운 평화의 세계를 추구한다.
강리나에게 ‘작업’은 자신 안의 또 다른 자아와의 끊임없는 대화를 통한 예술적 도전이며 동 시대와 호흡하는 유일한 소통 방법이다.
이번 전시는 독자적 시각과 직관으로 팝아트의 황태자 앤디워홀 유명 작품을 그래피티(낙서·graffiti)로 풀어낸 작업이며 오마주이기도 하다.
‘마릴린먼로와 숫자’, 강리나만의 또 다른 리나(RINAs’)표 ‘통조림 캠벨’ 작품들이 전시된다.
작가는 바람에도 걸림 없는 자유로운 영혼이 머무는 유토피아의 세계를 추구한다. 한때 화려한 영화배우의 삶을 가슴에 추억으로 품고 본연의 자리로 돌아와 오로지 치열한 정신으로 작업에만 매진하는 다짐의 의미도 있다.
181x91cm Acrilic on canvas Happy Marilyn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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