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연상 성동일 “두 작품 중 하나 얻어 걸려, 순금이면 좋았을텐데” 폭소[KBS 연기대상]

성동일

허성태

[뉴스엔 이하나 기자]

허성태와 성동일이 남자 조연상을 수상했다.

12월 31일 서울 영등포구 KBS홀에서는 ‘2022 KBS 연기대상’이 열렸다.

이날 허성태는 ‘붉은 단심’으로 조연상을 수상했다. 허성태는 “올해는 다양한 장르에서 이때까지 안 해본 캐릭터를 맡아서 해봤다. 필두에 ‘붉은 단심’이 있었다. 감독님이 심미안으로 다가와 주셨고, 그래서 더 책임감을 가지고 연기했다”라고 말했다.

긴장감에 어쩔 줄 몰라하던 허성태는 “끝까지 초심 잃지 않고 연기하는 배우 되겠다. 엄마 생일 축하해. 생일 선물이야”라고 수상의 영광을 어머니에게 돌렸다.

성동일은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과 ‘커튼콜’로 수상했다. 성동일은 “올해 KBS에서 두 작품을 했는데, 두 개 중 하나가 얻어 걸렸다. 고맙다. 순금이면 훌씬 더 감동적이었을텐데 그게 좀 아쉽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고두심 선배님을 필두로 배우들이 좋은 드라마를 만들기 위해 정말 노력했다. 보고 많이 배웠다. 이런 자리 나오면 연말이니까 가족 이야기를 형식적으로 해야 하지 않나. 아내와 아들 준, 딸 빈, 율 내 가족이라 고맙다”라고 가족을 언급했다.

(사진=KBS 2TV '2022 KBS 연기대상'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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