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 새 유튜브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하루 만에 구독자 수 20만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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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어준씨가 6년 넘게 진행해온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하차하면서 새로운 유튜브 채널인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을 통해 복귀한다고 알렸다.
김씨는 방송 첫주 구독자 30만명은 넘는 상태에서 시작하고 싶다고 밝혔는데, 티저 영상이 공개되자마자 하루 만에 구독자 수 20만명을 훌쩍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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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어준씨가 6년 넘게 진행해온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하차하면서 새로운 유튜브 채널인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을 통해 복귀한다고 알렸다. 김씨는 방송 첫주 구독자 30만명은 넘는 상태에서 시작하고 싶다고 밝혔는데, 티저 영상이 공개되자마자 하루 만에 구독자 수 20만명을 훌쩍 넘겼다.
31일 오후 10시 기준 김씨의 새 유튜브 채널 구독자는 21만1000여명으로 집계됐다. 해당 채널에는 55초짜리 티저 영상 단 한 건만이 올라온 상태. 티저 영상 역시 올라온 지 20시간 만에 13만6000여뷰를 기록했다.
지난 2016년 9월부터 6년간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공장장을 맡아온 김씨는 전날인 30일 방송을 끝으로 하차했다. 지난달 서울시의회가 ‘정치 편향성’을 이유로 TBS에 대한 서울시 예산 지원을 중단하는 조례안을 통과시킨 영향이 컸다.
그러면서 김씨는 “저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임기가 끝나는) 3년 6개월 후에 돌아올 것”이라며 “오늘은 그 3년 6개월이 시작하는 첫날”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시 돌아와서 또다시 (TBS 라디오 청취율) 1위를 할 것이고 그 후로 20년간 계속 1위를 할 작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방송 오프닝에서 가수 전인권의 노래 ‘걱정말아요 그대’를 틀고 “모두에게 띄웁니다. 오세훈(서울시장) 빼고”라고 말하기도 했다.
같은 날 김씨는 유튜브 채널 ‘딴지방송국’ 속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방송에서 “뉴스공장이 없어지지 않나, (그런데) 뉴스공장이 (진짜로) 없어질까?”라며 새로운 채널을 소개하는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그는 “일단 구독해달라. 1월 첫 주 기본 구독자 30만명을 해놓고 시작할 것”이라 공언했다.
첫 방송 게스트에도 관심이 모이는 가운데,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지난 23일 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 ‘이루지 못한 꿈-언론개혁’이라는 토론회에 출연해 “김어준씨가 (TBS ‘뉴스공장’) 나와 가지고, 그 시간에 유튜브를 통해 1월9일부터 방송한다고 한다. 제가 거기 첫날 방송 게스트로 나간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같은 날 페이스북을 통해 해당 채널을 구독했다고 알렸다.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구독중’을 인증한 캡쳐 사진을 올리며 “구독 완료! 알아서들 힘들게 찾아서 구독 바람”이라며 “고생들 좀 하시오”라고 적었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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