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부동산 경기 침체 속 미분양 물량 증가세
김가람 2022. 12. 31. 21:56
[KBS 제주]전국적으로 부동산 경기가 침체된 가운데 제주 역시 미분양 물량이 늘고 있습니다.
제주시는 지난달 관내 미분양 주택이 860가구로 지난해 310여 가구와 비교해 두 배 넘게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악성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후 미분양은 240여 가구로 나타났습니다.
제주시는 건설원가 상승에 따른 높은 분양가와 금리 인상으로 미분양이 계속 늘 것으로 보고 미분양 현황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건축허가 기간 연장조치 등을 내릴 예정입니다.
전국의 아파트 미분양은 지난달 기준으로 5만8천여 가구에 달했습니다.
김가람 기자 (gar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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