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딕토 16세 전 교황 선종…전세계 애도 물결(종합2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베네딕토 16세 전 교황이 2022년 마지막 날인 31일(현지시간) 95세로 선종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이날 마테오 브루니 교황청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명예교황 베네딕토 16세가 오전 9시34분 바티칸의 마테에클레시아 수도원에서 선종했음을 슬픔 속에 알린다"고 밝혔다.
교황청은 신자들이 마지막 경의를 표할 수 있도록 내달 2일부터 베네딕토 16세의 시신이 성 베드로 대성전에 공개 안치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2022년 마지막 날 95세로 선종…수백년만 생전 사임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베네딕토 16세 전 교황이 2022년 마지막 날인 31일(현지시간) 95세로 선종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이날 마테오 브루니 교황청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명예교황 베네딕토 16세가 오전 9시34분 바티칸의 마테에클레시아 수도원에서 선종했음을 슬픔 속에 알린다"고 밝혔다.
교황청은 내달 5일 프란치스코 교황이 바티칸의 성 베드로 광장에서 장례미사를 집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P통신은 "현 교황이 전 교황의 장례식을 집전하는 전례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독일 출신의 베네딕토 16세는 2005년 4월 즉위해 2013년 2월 건강상 이유로 사임, 명예 교황이 됐다.
그레고리 2세가 1415년 40년에 걸친 분열을 종식시키기 위해 자진 사퇴한 바 있지만, 개인적인 이유로 사임한 것은 1294년 체레스티노 5세 이후로 719년 만이다.
그는 교황직에서 물러난 후 바티칸의 수도원에서 생활했다. 그는 몇 년 동안 삶을 온통 기도와 명상에 바치면서 점점 쇠약해졌다.
교황청은 신자들이 마지막 경의를 표할 수 있도록 내달 2일부터 베네딕토 16세의 시신이 성 베드로 대성전에 공개 안치될 것이라고 밝혔다.
베네딕토 16세 전 교황의 선종에 전세계 종교계와 세계 정상들이 추모의 메시지를 전했다.
세르지오 마타렐라 이탈리아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그의 다정함과 지혜는 우리 공동체와 국제 사회에 도움이 됐다"라며 "겸손하고 침착하게 명예교황의 고유한 역할을 수행하면서 교회의 대의를 위해 계속 봉사했다"라고 떠올렸다.
조르지아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도 성명을 통해 "그는 역사가 잊지 결코 못할 믿음과 이성의 거인"이라며 애도를 표했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트위터를 통해 "독일 교황으로서 그는 이 나라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을 위한 특별한 교회 지도자였다"라고 애도했다.
저스틴 웰비 영국 성공회 켄터베리 대주교는 트위터를 통해 "프란치스코 교황과 모든 가톨릭 교회와 함께 그의 죽음을 애도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jabiu@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혜경 벌금형 선고에…이재명 "아쉽다" 민주 "검찰 비뚤어진 잣대"
- '마약 투약 의혹' 김나정 누구? 아나운서 출신 미스맥심 우승자
- "김병만 전처, 사망보험 20개 들어…수익자도 본인과 입양딸" 뒤늦게 확인
- 채림, 전 남편 허위글에 분노 "이제 못 참겠는데?"
- "패도 돼?"…여대 학생회에 댓글 단 주짓수 선수 결국 사과
- [단독]'김건희 친분' 명예훼손 소송 배우 이영애, 법원 화해 권고 거부
- "월급 갖다주며 평생 모은 4억, 주식으로 날린 아내…이혼해야 할까요"
- 배우 송재림, 오늘 발인…'해품달'·'우결' 남기고 영면
- 이시언 "박나래 만취해 상의 탈의…배꼽까지 보여"
- '살해, 시신 훼손·유기' 軍장교, 38세 양광준…머그샷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