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다 계묘년”…성산일출축제 3년 만에 정상 개최

신익환 2022. 12. 31.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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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주] [앵커]

이제 몇 시간 뒤면 2022년이 저물고, 2023년 새해가 시작됩니다.

3년 만에 대면으로 열린 성산일출봉 일출축제에는 전야제가 한창인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신익환 기자, 그곳 분위기는 어떤가요?

[기자]

네, 다사다난했던 2022년 올 한해도 이제 두 시간여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이곳 성산일출봉에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2023년 계묘년 새해를 뜻깊게 맞이하려는 도민과 관광객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성산일출축제는 올해 3년 만에 대면으로 진행되고 있는데요.

현재는 행사장 무대에서 지역 음악인 등이 참여하는 축하 공연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잠시 뒤 자정쯤에는 새해를 맞이하는 카운트다운과 액운을 불사르는 달집태우기 행사가 펼쳐집니다.

내일 새벽에는 일출봉 등반을 시작으로 광치기 해변에서 해맞이 걷기 등의 다양한 행사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다만 올해는 안전을 위해 사전에 예약된 500명만 일출봉을 등반할 수 있습니다.

[앵커]

오랜만에 열린 대면 행사여서 분위기가 한층 들뜬 모습인데요.

내일 일출 시각은 어떻게 되죠?

[기자]

네, 내일 아침 제주지역의 일출 시각은 이곳 성산일출봉이 오전 7시 36분입니다.

또 서귀포시는 오전 7시 37분, 제주시는 7시 38분인데요.

제주지방기상청은 내일 제주지역이 대체로 흐리겠지만 구름 사이로 해돋이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이번 축제는 내일까지 사흘간 진행되고, 도민과 관광객 등 7,000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축제장에 모인 사람들 모두 내일 아침 찬란한 첫 해를 보며 소원을 빌 수 있길 간절히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성산일출봉에서 KBS 뉴스 신익환입니다.
https://news.kbs.co.kr/special/danuri/2022/intro.html

신익환 기자 (si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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