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토' 태연, 붐과 좀비 퍼포먼스..수준급 아이솔레이션+각기춤[★밤TView]

[스타뉴스 정은채 인턴기자]

'놀라운 토요일' 태연이 붐과 좀비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31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이하 '놀토')에서는 걸 그룹 (여자)아이들의 미연, 우기, 소연, 슈화 그리고 민니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간식 게임에서는 콘치즈 떡볶이를 걸고 랜덤 게임이 펼쳐졌다. 6개의 카드 중 하나를 선택해 뒤집어서 나온 6종의 게임을 진행하면 되는 방식이었다. '연말특집'에 맞춰 게임 중간에 게임을 바꾸고 싶다면 각 팀 당 1번씩 게임 체인지 기회가 있으며 간식 게임도 팀전으로 진행돼 전원이 맞혀야만 간식 획득이 가능했다.

첫 번째 게임은 받쓰 1위 팀인 키팀 우기의 선택으로 '가사네모 퀴즈'가 진행됐다. 빈칸을 포함한 가사가 뜨면 빈칸에 들어갈 가사를 맞히면 되는 게임이었다. 첫 번째 문제는 박군의 '한잔해' 가사가 공개됐다. 세팀의 미연이 가장 첫 번째로 문제를 맞혔고, 세팀 멤버인 박나래, 김동현, 문세윤, 미연 그리고 슈화가 회식 분위기 콘셉트의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두 번째 문제에서는 지코의 '괴짜' 가사가 등장했다. 태연은 '좀비물'이라는 빈칸 가사를 가장 먼저 맞혔고 '괴짜' 노래에 맞춰 좀비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근본 각기춤과 아이솔레이션을 결합한 이색적인 춤을 춰 모두를 놀라게 했다. 태연의 춤에 흥이 돋은 MC 붐은 태연과 함께 좀비춤을 췄고, 붐의 표정연기와 춤에 놀토 멤버들은 모두 충격을 금치 못했다. 이어진 세 번째 문제에서는 모두의 예상을 깨고 슈화가 보아의 '아틀란티스 소녀' 노래에 들어가는 '지구인' 가사를 맞히며 세팀의 우승 확률을 높였다.

이어 초성 퀴즈가 진행됐다. 가요 초성이 뜨면 노래제목과 가수를 순으로 맞혀야 하는 게임이었다. 가장 첫 번째로는 한해가 코요테의 '비몽'을 맞히며 한팀 최초로 정답을 맞힌 멤버가 됐다. 두 번째 무대는 키가 카라의 신곡 'When I Move'를 정답으로 맞히며 완벽한 무대 퍼포먼스를 보여줬 다.김동현은 "너무 신곡이다, 어떻게 아냐"며 놀란 모습을 보였지만 키는 태연하게 "제 친구들인데요 뭐"라며 카라 멤버들과의 우정을 뽐냈다.

이어 안무 데칼코마니 퀴즈가 주어졌다. 같은 안무처럼 보이지만 다른 두 장면이 LED화면에 뜨면 두 가수의 이름과 곡명을 각각 맞혀야하는 게임이었다. 신동엽은 베이비복스의 '겟업' 과 핑클의 '내 남자친구에게'를, 민니는 샤이니 '루시퍼'와 나훈아의 '체인지'를 맞히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다음으로는 음악방송 1위 후보자들의 곡명을 맞추는 '오늘의 1위 후보'가 진행됐다. 넉살은 슈퍼주니어의 '슈퍼클랩'과 악동뮤지션의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거지'를 맞혔지만 아쉬운 퍼포먼스를 보였고, 이에 슈퍼주니어 팬클럽 엘프 출신인 우기가 넉살의 무대를 도우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미연, 박나래, 문세윤까지 총 3명이 정답을 맞히지 못했고, 남아있던 세팀은 파죽지세로 3연속 정답을 맞히며 전원 통과하여 가장 먼저 콘치즈 떡볶이를 맛본 팀이 됐다. 최종적으로 키팀의 우기와 세팀의 김동현이 결승을 겨루게 됐다. 그러나 우기가 레드벨벳의 '파워업', 아이콘의 '죽겠다', 여자아이들의 '한'을 동시에 맞히면서 키팀이 마지막 남은 간식을 획득하게 됐다.

정은채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