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인혁·김현진·려운·장규리·공성하·이은샘, SBS 연기대상 신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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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SBS 연기대상'이 무려 6명의 신인상 수상자를 배출했다.
3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진행된 '2022 SBS 연기대상'에서 배인혁, 김현진, 려운이 남자신인연기상을, 장규리, 공성하, 이은샘이 여자신인연기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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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진행된 ‘2022 SBS 연기대상’에서 배인혁, 김현진, 려운이 남자신인연기상을, 장규리, 공성하, 이은샘이 여자신인연기상을 수상했다.
배인혁은 ‘치얼업’, ‘오 수재인가’로 신인상을 거머쥐었다. 그는 가족과 반려견에게 고마움을 돌렸다. 배인혁은 “저희 어머니, 아버지가 어린 나이에 결혼해 저희들을 낳고 아들들을 위해 살았는데 다음해에는 본인들의 인생을 사셨으면 좋겠다. 할머니도 아프지 말고 건강하셨으면 한다. 13년간 키운 반려견 쪼꼬가 ‘치얼업’ 촬영 중 무지개 다리를 건넜는데 그곳에서 행복하게 보고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치얼업’의 김현진은 “시상식을 처음 와보는데 좋은 상을 받게 돼 행복하다. 꽉 채운 한해였는데 내년에도 좋은 일만 가득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로 신인상을 수상한 려운은 “상을 받을 줄 몰라서 머리 속이 하얘졌다”며 “아무것도 없는 저를 믿고 지금까지 데려와주신 소속사 식구들에게 감사드린다”고 했다.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로 여자 신인상을 거머쥔 공성하는 “이 작품은 첫사랑 같은 작품”이라고 정의하며 “현장에 갈 때마다 선배님들이랑 연기할 수 있는 게 행복하면서 부족하고 못하는 것 같기도 했다. 치열하게 고민하게 했던 작품”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데뷔 16년차 배우 이은샘은 ‘치얼업’으로 뒤늦게 신인상을 받았다. 이은샘은 “전혀 기대를 안했다. 가족들이 객석에 왔는데 제가 상을 받을 줄 몰라서 저 보러 온 게 너무 미안했다. 할머니 나 상 받았어”라고 외치며 눈물을 쏟았다.
이은샘은 “연기를 포기할까 생각하다가도 ‘그냥 해’라는 생각으로 지금까지 버텼다. 꿈을 좇는 분들이 계신다면 모두 과거에 연연하지 말고 미래를 무서워하지 말고 지금 현재 그냥 하고 싶으면 그냥 하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역시 ‘치얼업’으로 신인상을 공동수상한 장규리 역시 눈시울을 붉히며 “상의 무게가 참 무겁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mulgae@sportsseoul.com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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