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 베스트 MF 출신...아스널-맨유 한판 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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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를 놓고 영입전을 펼치고 있다.
영국 매체 '풋볼 365'는 "아스널은 지난 이적 시장에서 1억 파운드(약 1527억 원)를 소비했지만, 이번에 리그 우승을 놓치고 싶지 않기에 밀린코비치-사비치로 중원을 강화하려 한다"고 밝혔다.
'풋볼 365'는 "아스널은 밀린코비치-사비치를 원하고 있지만 맨유도 그를 원하기에 두 클럽은 경쟁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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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아스널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를 놓고 영입전을 펼치고 있다.
1995년생의 세르비아 출신인 밀린코비치-사비치는 2015년부터 라치오에서 오랫동안 핵심 자원으로 활용돼 왔다. 190cm에 육박하는 강한 신체조건을 바탕으로 왕성한 활동량을 자랑하는 밀린코비치-사비치는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 역할을 수행하며 제공권 싸움과 경합에도 능하다. 이런 활약을 바탕으로 밀린코비치-사비치는 2021-22시즌 세리에 A 베스트 일레븐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현재 사비치의 계약 기간은 2024년에 만료된다. 아직까지 라치오와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은 밀린코비치-사비치는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 이적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라치오 입장에서도 계약 기간이 2년 남은 시점에서 매각하는 것이 최대한 이윤을 남길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에게 관심을 갖는 구단으로 아스널과 맨유가 있다. 아스널은 지난 여름 이적시장 때부터 중원 강화를 위해 힘썼다. 그 후보로 울버햄튼의 후벵 네베스, 레스터 시티의 유리 틸레만스 등이 거론되기도 했다.
하지만 중원 강화에는 실패했다. 그 대신 가브리엘 제수스 등을 영입하며 득점력에 힘을 보탰고, 현재 리그 선두를 수성 중이다. 그러나 선두 유지를 위해 중원의 두께가 빈약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라니트 자카와 토마스 파티가 주전 조합으로 버티고 있지만 삼비 로콩가와 모하메드 엘네니의 비주전은 주전과 격차가 있다는 평가다.
이에 따라 밀린코비치-사비치를 타깃으로 삼고 있다. 영국 매체 ‘풋볼 365’는 “아스널은 지난 이적 시장에서 1억 파운드(약 1527억 원)를 소비했지만, 이번에 리그 우승을 놓치고 싶지 않기에 밀린코비치-사비치로 중원을 강화하려 한다”고 밝혔다.
한편 아스널과 마찬가지로 맨유도 중원 강화에 절박하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 카세미루와 크리스티안 에릭센을 영입했지만, 맨유도 아스널과 마찬가지로 후보 조합인 프레드와 스콧 맥토미니의 대체자가 필요하다. ‘풋볼 365’는 “아스널은 밀린코비치-사비치를 원하고 있지만 맨유도 그를 원하기에 두 클럽은 경쟁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밀린코비치-사비치는 이번 겨울 이적시장 또 하나의 뜨거운 매물이 될 전망이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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