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인혁·장규리→이은샘, 눈물의 신인상 "데뷔한지 16년인데"[2022 SBS 연기대상]

▲ 배인혁 김현진 려운(왼쪽부터).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배인혁, 김현진, 려운, 장규리, 공성하, 이은샘이 생애 한 번뿐인 신인상 영광을 누렸다.

배인혁, 김현진, 려운, 장규리, 공성하, 이은샘이 31일 열린 '2022 SBS 연기대상'에서 남녀신인연기상을 수상했다.

'치얼업', '왜 오수재인가'로 신인상을 거머쥔 배인혁은 "진짜 떨린다. 이 상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라며 "2022년 한 해를 바쁘고 열심히 살았다고 생각했는데, 한 해를 마무리하는 날에 의미있는 상을 받아서 영광이고 기쁜 마음이다. 더 열심히 하는 배우가 되겠다"라고 했다.

'치얼업'으로 신인상을 탄 김현진은 "시상식 처음 와보는데 좋은 상까지 받게 돼서 너무 행복하다. 한 해 꽉 채운 해였다. 내년에도 올해처럼 좋은 일 많았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려운은 "정말 받을 줄 몰랐다. 너무 떨린다. '꽃선비 열애사'라는 작품을 찍고 있는데 기대해달라"라고 밝혔다.

▲ 장규리 공성하 이은샘(왼쪽부터). ⓒ곽혜미 기자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공성하는 "이 작품은 첫사랑 같은 작품이었다. 제가 현장에 갈 때마다 너무 설레고 떨리기도 하고 즐겁기도 하고 선배님들이랑 연기할 수 있는 게 행복하기도 했는데 부족하고 못하는 것 같기도 했다. 치열하게 고민하게 했던 작품"이라고 했다.

'치얼업' 이은샘은 "데뷔한 지 16년이 됐다. 신인상을 받을 줄 몰라서 기대를 안 하고 있었는데 신인상을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가족들이 왔는데 제가 상을 못 받을 거라고 생각하고 저 보러 온 게 너무 미안했다. 할머니 나 상 받았어"라고 외쳐 박수를 받았다.

그러면서 "'그냥 해!'라는 말을 믿으며 여기까지 왔다. 그만 해야 하냐, 포기해야 하나 생각이 들 때 '그냥 하자'는 생각으로 지금까지 버텼다. 꿈을 좇는 분들이 계신다면 모두 과거에 연연하지 말고 미래를 무서워하지 말고 지금 현재 그냥 하고 싶으면 그냥 하셨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치얼업' 장규리는 "의미있는 자리에 함께할 수 있는 것만도 영광인데 신인연기상이라는 상 주셔서 감사하다. '치얼업' 팀 정말 고생 많이 하셨는데 너무 감사하다"라고 울컥하며 "상의 무게가 참 무겁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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