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연세대, 정시 원서접수 마감…경쟁률 모두 하락했다
연세대 3.69대 1…약학 7.5대 1·디스플레이융합공학 5대 1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서울대와 연세대의 정시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학교는 31일 2023학년도 정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했다.
입시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원서접수를 마감한 서울대(나군)는 총 1345명 모집에 4282명이 지원, 평균 경쟁률이 3.18대 1을 기록했다. 지난해 4.13대 1보다 경쟁률이 낮아졌다.
전형별로는 일반전형이 3.22대 1, 올해 신설한 지역균형전형은 2.58대 1이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모집단위는 성악과로 26명 모집에 218명이 지원해 8.38대 1이다.
주요 모집단위별 경쟁률을 보면 일반전형 인문계열로 △경영대학 2.71대 1(전년도 3.29대 1) △경제학부 2.66대 1(전년도 2.58대 1) △정치외교학부 3.10대 1(전년도 2.88대 1) △인문대학 인문계열 2.67대 1(전년도 2.49대 1) 등이다.
일반전형 자연계열은 △의예과 3.20대 1(전년도 3.13대 1) △치의학과 4.27대 1(전년도 3.25대 1) △약학계열은 3.00대 1(전년도 3.95대 1) △수의예과 2.89대 1(전년도 4.79대 1) △수리과학부 2.58대 1(전년도 4.22대 1) △컴퓨터공학부 3.30대 1(전년도 3.40대 1) △전기정보공학부 2.10대 1(전년도 3.00대 1) 등으로 확인됐다.
마감 전 오후 3시 경쟁률을 보고 최종 지원하는 이른바 '막판 눈치 작전'은 지난해보다는 다소 줄었다. 일반전형 오후 3시 기준 1.79대 1에서 최종 3.22대 1로 마감해, 전년도(2.04대 1→4.13대 1)와 비교해 낮아졌다.
다만 오후 3시 기준 건설환경공학부, 아동가족학, 화학부, 지구환경과학부, 재료공학부 등 18개 모집단위가 정원미달이었으나 최종적으로는 비교적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오종운 종로학원 평가이사는 "서울대 정시 모집인원이 전년대비 308명 증가하고, 수능 최상위권 정시 지원자 풀이 감소한 영향으로 보인다"면서 "특히 자연계열은 과탐II 과목 응시자가 전년 대비 감소한 관계로 일반전형 자연계열 경쟁률이 전년도 3.61대 1에서 올해 2.61대 1로 감소한 영향이 크다"고 분석했다.
서울대보다 한 시간 먼저 원서접수를 마감한 연세대(가군)도 정원내 일반전형 경쟁률이 3.69대 1을 기록해 전년 4.76대 1보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총 1651명 모집에 6099명이 지원했다.
주요 모집단위별 경쟁률을 보면 일반전형(일반) 인문계열은 △경영학과 4.02대 1(전년도 5.12대 1) △경제학부 2.54대 1(전년도 3.85대 1) △정치외교학과 2.73대 1(전년도 4.89대 1) 등으로 집계됐다.
일반전형(일반) 자연계열은 △의예과 3.52대 1(전년도 4.23대 1) △치의예과 4.40대 1(전년도 4.54대 1) △약학과 7.50대 1(전년도 5.81대 1) △컴퓨터과학과 3.94대 1(전년도 6.23대 1) △기계공학부 2.52대 1(전년도 4.49대 1) 등이다.
일반전형(일반계열)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모집단위는 약학과로 12명 모집에 90명이 지원해 7.50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가군 정원외 첨단융복합과특별전형 시스템반도체공학과 10명 모집에 65명이 지원해 6.50대 1(전년도 6.18대 1), 올해 신설된 디스플레이융합공학과는 11명 모집에 55명이 지원해 5.0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소장은 "연세대의 경우 인문계열 모집단위를 위주로 교차지원이 전년도에 비해 크게 증가하지 않은 것 등에서 지원율 하락의 이유를 찾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 등 대부분의 대학들은 내년 1월2일 2023학년도 정시 원서접수를 마감한다.
flyhighr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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