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베네딕토 16세 선종에 애도…“사회적 문제에 열린 자세 취한 교황”

방재혁 기자 2022. 12. 31.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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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31일 베네딕토 16세 전 교황의 선종에 '사회적 문제들에 대해 열린 자세를 취했던 교황'이라며 애도를 표했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브리핑을 통해 "베네딕토 16세는 교회의 전통을 되살리는데 힘쓴 교황이자 선종 때까지 교황의 자리를 지키는 전통을 깬 교황이기도 하다"며 "베네딕토 16세는 종교적으로는 보수적이었지만 사회적 문제들에 대해서는 열린 자세를 취하기도 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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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로운 수단 통한 한반도 비핵화 촉구”

더불어민주당은 31일 베네딕토 16세 전 교황의 선종에 ‘사회적 문제들에 대해 열린 자세를 취했던 교황’이라며 애도를 표했다.

2013년 교황직을 자진 사임한 베네딕토 16세는 31일 (현지 시각) 95세를 일기로 선종했다. 사진은 베네딕토 16세 전 교황이 지난 2011년 10월 19일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열린 일일 알현에서 신자들과 인사하는 모습. /AFP통신 뉴스1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브리핑을 통해 “베네딕토 16세는 교회의 전통을 되살리는데 힘쓴 교황이자 선종 때까지 교황의 자리를 지키는 전통을 깬 교황이기도 하다”며 “베네딕토 16세는 종교적으로는 보수적이었지만 사회적 문제들에 대해서는 열린 자세를 취하기도 했다”고 했다.

박 대변인은 “그런 점에서 베네딕토 16세는 교회의 전통을 지키면서도 새로운 전통을 만들어가신 분”이라고 했다.

이어 “베네딕토 16세는 우리와도 각별한 인연이 있다”며 “정진석 대주교를 추기경으로 임명했으며, 평화로운 수단을 통한 한반도 비핵화를 촉구했고, 남북 이산가족 재결합을 위해 기도하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베네딕토 16세의 선종에 애도를 표하며, 슬픔에 잠긴 전 세계 카톨릭 신자들에게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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