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수비 핵심' 살리바에 연장 옵션 발동...'2024년 6월'까지

2022. 12. 31.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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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아스널이 윌리엄 살리바(21)의 1년 연장 계약 옵션을 발동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31일(한국시간) “아스널은 공식적으로 살리바의 연장 옵션 조항을 발동했다. 이는 의심할 여지가 없는 선택이다. 살리바의 계약 기간은 1년 연장돼 2024년 6월까지다”라고 밝혔다.

살리바는 2020-21시즌에 아스널 유니폼을 입었다. 아스널은 유망주였던 19살 살리바에 2,700만 파운드(약 412억원)라는 높은 금액을 투자했다. 살리바의 재능을 높게 평가한 선택이었고 자연스레 팬들의 기대감도 높아졌다.

하지만 살리바에서 아스널의 자리는 없었다. 살리바는 니스와 마르세유로 2시즌 동안 임대를 떠났다. 이번 시즌에는 상황이 달라졌다. 아스널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살리바의 성장을 확인했고 주전 수비수로 낙점했다. 살리바는 가브리엘 마갈량이스와 중앙 수비진을 이뤘다. 지난 시즌 중앙에서 뛰었던 벤 화이트는 오른쪽 풀백으로 이동하며 수비가 더욱 강해졌다.

살리바는 리그 15경기에서 선발로 나오면서 확실한 영향력을 보여주고 있다. 수비 뒷공간 커버와 빌드업에 모두 뛰어난 능력을 보여주면서 아스널 수비의 핵심이 됐다. 간혹 실수가 나오면서 자책골을 기록하거나 페널티킥을 내주는 모습도 있었지만 경험을 계속해서 쌓아가고 있다.

아스널은 연장 옵션에 머무르지 않고 장기 재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아스널은 부카요 사카,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살리바와의 장기 재계약을 최우선 과제로 올려 두었다. 연장 옵션을 발동한 만큼 재계약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아스널은 살리바와 함께 최고의 유망주라고 평가받는 찰리 파티노(19)의 연장 옵션도 발동했다. 현재 블랙풀 임대를 떠나 있는 파티노의 계약 기간은 2025년 6월까지로 늘어났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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