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데믹 효과" 여행·호텔업계, 올 4Q 실적 반등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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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요 여행·호텔 업체들의 실적 반등세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올해 4분기 주요 여행·호텔 업체들은 엔데믹(풍토병화) 전환으로 전년대비 큰 폭의 매출 성장세를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417.7% 증가한 668억원, 영업손실은 12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352억원 손실)보다 적자폭을 축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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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여행·호텔업계 6개 업체 중 3곳 흑자 전환
"일본 무비자 입국 허용으로 4분기 성장 전망"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국내 주요 여행·호텔 업체들의 실적 반등세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올해 4분기 주요 여행·호텔 업체들은 엔데믹(풍토병화) 전환으로 전년대비 큰 폭의 매출 성장세를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여행업계는 일본이 지난 10월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면서 일본여행 수요가 급증하면서 4분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내 호텔 업계도 외국인 관광객 유입이 늘어나며 실적 개선이 이뤄질 조짐이다.
31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컨센서스 추정기관수 3곳 이상이 예상한 여행·호텔 업체 6곳 중 3곳은 지난해 동기 대비 흑자로 전환하고, 2곳은 적자폭을 축소할 것으로 보인다. 호텔신라는 영업이익이 25% 이상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랜드는 올 1분기 오미크론 확산 여파로 실적 부진을 겼다가 2분기 이후 실적 회복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강원랜드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51% 성장한 3659억원, 영업이익은 625억원으로 흑자 전환할 것으로 전망됐다. 강원랜드는 전년 동기 20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바 있다.
강원랜드의 1분기 매출액은 2269억원이었으나 2분기에는 3115억원, 3분기에는 3976억원으로 성장했다. 영업이익도 1분기 105억원에서 2분기 699억원, 3분기 1187억원으로 성장했다.
호텔신라도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실적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호텔신라는 올 4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1조391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3.2%, 영업이익 31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6.8% 늘어날 전망이다. 호텔신라의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36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6%, 영업이익도 266억원으로 27.8% 늘었다.
파라다이스도 올 4분기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4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2119억원, 영업이익 30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치가 나타났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90.1%,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204억원 적잘르 기록했으나 4분기에는 흑자로 전환할 전망이다.
하나투어는 적자폭을 축소할 전망이다.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417.7% 증가한 668억원, 영업손실은 12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352억원 손실)보다 적자폭을 축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롯데관광개발은 4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69.8% 증가한 685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됐다. 영업손실은 110억원으로 전년 동기(301억원 손실)보다 적자폭을 크게 축소할 것이란 전망이다.
여행업계 관계자는 "일본의 무비자 입국 허용으로 지난 10월11일부터 본격적으로 일본여행이 시작된 데 대한 수혜가 4분기부터 나타나면서 3분기 대비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고수익 장거리 노선인 미주, 유럽 노선 항공편이 정상화하고 중국이 국경을 개방해야 본격적인 회복세에 접어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ch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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