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패션위크 누비는 'K패션'…온라인선 '여기'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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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시장에서 'K패션' 위상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디자이너 브랜드들이 오프라인에서는 유명 패션쇼에 온라인에서는 'D2C(온라인 직접판매·Direct to Cosumer)' 쇼핑몰에 힘을 주고 있는 모양새다.
31일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에 따르면 K패션을 해외에 알리고 있는 디자이너 브랜드들은 패션위크 참여나 해외 편집숍·백화점에 매장을 두는 등 오프라인 영역에서 입지를 다짐과 동시에 온라인에서는 D2C 쇼핑몰 구축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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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디자이너 브랜드, D2C(온라인직접판매) 쇼핑몰 구축 힘줘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글로벌 시장에서 'K패션' 위상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디자이너 브랜드들이 오프라인에서는 유명 패션쇼에 온라인에서는 'D2C(온라인 직접판매·Direct to Cosumer)' 쇼핑몰에 힘을 주고 있는 모양새다.
31일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에 따르면 K패션을 해외에 알리고 있는 디자이너 브랜드들은 패션위크 참여나 해외 편집숍·백화점에 매장을 두는 등 오프라인 영역에서 입지를 다짐과 동시에 온라인에서는 D2C 쇼핑몰 구축에 나섰다.
자사 브랜드가 추구하는 가치를 효과적으로 고객에 전달하며 소통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디자이너 브랜드는 라이와 두칸, 비건타이거다. 라이와 두칸은 지난 3월과 10월 프랑스 파리 브롱냐르 궁전에서 열린 파리패션위크 2023 봄·여름(SS), 가을·겨울(FW) 패션쇼에 서기도 했다.
여성복에 기반을 둔 젠더리스 스타일 브랜드인 '라이'는 해외 편집숍·백화점 60곳에 매장을 두고, 뉴욕(6회)·파리(2회)·런던(1회) 등 패션위크에 다수 참석했다.
샤넬·겐조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브랜드 다수에서 패션 디자이너·메이크업 아티스트로 일했던 최충훈 대표가 이끌고 있는 두칸은 손수 그려 차별화한 패턴과 색상을 담은 아트워크를 옷에 녹이는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올해 파리패션위크에 데뷔해 ‘서울의 밤, 빛’을 주제로 태극기 색인 ‘빨강, 검정, 하양’을 활용한 옷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청청 라이 대표는 "D2C 쇼핑몰에 브랜드 포트폴리오 등 다양한 정보를 담으면, 이것이 소비자의 브랜드 이해도를 높이면서 교감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준다"며 "브랜드가 직접 운영하는 채널이라 시장 트렌드에 더 빨리 대응할 수 있고, 프로모션이나 소통도 속도감 있게 진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충훈 대표는 "오프라인 브랜드로 출발한 두칸은 이커머스 시장이 점점 활성화되는 상황에서 필요성을 느껴 D2C 쇼핑몰을 개설했다"며 "D2C 쇼핑몰 판매 비중 70%를 목표로 활성화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선인장 가죽·와인찌꺼기 등 친환경 소재를 활용하는 브랜드인 비건타이거는 2020년 국내 비건 패션 브랜드로는 처음으로 뉴욕 패션위크 무대에 섰다.
브랜드를 이끄는 양윤아 대표는 "D2C브랜드에 애정을 가진 고객과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우리가 진행하는 캠페인 성향에 맞게 디자인을 바꿀 수 있어 유용하게 활용하고 있다"며 "D2C 매출이 다른 온라인 채널 10개를 합친 것과 비슷할 정도로 중요한 채널”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국내 패션 제품 수출액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의복제품·부속품과 신발 수출액은 26억4543만달러(약 3조3745억원)으로, 전년 대비 13.62% 늘었다.
특히 관세청에 따르면, ‘세계 4대 패션위크’가 열리는 미국,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대상 의류 수출액은 지난해 연간, 올해 1~11월 누적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8.3% 15.78% 증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arch1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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