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 뭐하니' 유재석, 목포 밭통쫀드기에 감탄..추억96% 복원 [★밤TView]

김옥주 인턴기자 2022. 12. 31.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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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 뭐하니?' 유재석이 '목포 쫀드기'에 감탄했다.

이날 의뢰인 김가은 씨는 이이경, 박진주 요원에게 전남 목포에서만 맛볼 수 있는 '목포 쫀드기'를 복원해 달라고 부탁했다.

목포 쫀드기 복원작업에 나선 청주의 황 박사는 며칠 밤을 새워 수정한 결과물을 박나래에게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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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김옥주 인턴기자]
/사진=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 방송 화면 캡쳐
'놀면 뭐하니?' 유재석이 '목포 쫀드기'에 감탄했다.

31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의뢰인의 추억을 되살리는 '놀뭐 복원소' 편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의뢰인 김가은 씨는 이이경, 박진주 요원에게 전남 목포에서만 맛볼 수 있는 '목포 쫀드기'를 복원해 달라고 부탁했다. 밥통으로 만들어 '밥통 쫀드기'로도 불리는 '목포 쫀드기'를 만든 할아버지가 세상을 떠나 더 이상 구할 수 없다는 사연을 전했다. 목포 출신인 박진주 역시 "제 목포 친구들도 겨울만 되면 생각이 난다며 꼭 만들어 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목포 쫀드기'는 오래 전 단종됐고, 남은 단서는 그림 한 장뿐이라 난항이 예상되었다.

제작진은 밥통에 쪄낸 '목포 쫀드기'의 유래를 찾기 위해 목포를 방문했다. 제작진은 목포 시민들을 상대로 쫀드기 그림을 보여주면서 물어봤고, 시민들은 공통적으로 '밥솥에 찐다' , '떡 같은 느낌', '겹겹이 쌓여있었다'라고 기억했다. 이후 '목포쫀드기'를 판매했던 공장까지 찾아갔고, 이이경, 박진주가 청주 공장으로 향했다.

유재석은 "파주, 용인, 청주, 대전에 있는 쫀드기 공장을 수소문했다. 그중 가장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신 청주의 황 박사의 도움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목포 쫀드기 복원작업에 나선 청주의 황 박사는 며칠 밤을 새워 수정한 결과물을 박나래에게 전달했다. 목포 출신 박나래는 "쫀득 나래다. 전 단순히 쫀드기 소비자가 아니다. 중간 업자였다. 부모님이 '나래사'라는 문방구를 하셨다. 저희가 취급했던 품목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진짜 많이 먹었다. 이거 추억 가진 사람이 너무 많다. 한 입 베어물면 약간 떡 같은 식감이고 얇게 먹으면 쫄깃쫄깃한 느낌이다"라고 기억을 더듬었다.

'놀면 뭐하니' 유재석, 목포 밭통쫀드기에 감탄..추억96% 복원 [★밤TView]

이후 복원된 '목포 쫀드기'를 맛본 박나래는 "80% 온 것 같다. 일단 맛이 되게 비슷하다. 식감도 거의 다 왔다. 그런데 떡 같으면서도 고무 씹는 것 같기도 한 묘한 느낌이 약간 빠졌다"고 평가했다. 이에 황 박사는 박나래의 의견을 참고해 수정 과정을 거쳤다.

이후 황 박사는 완성품을 들고 유재석, 이이경, 박진주는 의뢰인 김가은 씨가 모인 스튜디오를 찾았다. 황 박사는 "제가 먹어보지는 않았지만 99% 일치한다고 생각한다. 만약 실패해도 개인적으로 만들어서 보내드리겠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이이경에게 "개인적으로 유느님은 너무 몸값이 비싸서 안 될 것 같고 계약하시겠냐"라며 제안했고, 이이경은 흔쾌히 승낙했다.

먼저 쫀드기를 먹은 유재석은 "원래 쫀드기와 다르다. 떡 맛도 있고 빵 맛도 있다. 저한테는 인생에서 알아오던 쫀드기의 신세계다. 어떻게 이런 맛이 날 수 있냐"라며 감탄했다. 이후 박진주와 김가은 씨는 목포 쫀드기를 맛봤다. 신중하게 맛을 본 의뢰인 김가은 씨는 "너무 맛있다. 근데 조금 아쉽다. 조금 더 촉촉하고"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박진주 역시 의뢰인의 말에 공감했다.

이에 황 박사는 "미안하다"라며 아쉬워했고, 의뢰인 김가은 씨는 "이 모양을 본 것만으로도 뜯어먹을 수 있는 쫀드기를 만난 것만으로도. 비주얼은 똑같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의뢰인은 "제가 혼자서 이 맛을 찾아보려고 했을 땐 이 근처에도 가지 못했는데 '놀뭐 복원소'에서 제 추억을 96%까지 찾아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김옥주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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