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선두 주역' CB에게 연장 조항 발동..".2024년 6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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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이 '핵심 수비수' 윌리엄 살리바와 1년 더 동행하기로 했다.
2001년생의 살리바는 2019년 프랑스 리그1의 생테티엔에서 아스널로 3000만 유로(약 405억 원)의 이적료로 이적했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31일(한국시간) "아스널은 살리바의 계약 기간은 2024년 6월까지 연장할 수 있는 조항을 발동했다. 기존 계약 기간은 2023년 6월이었다. 이는 매우 최근에 일어난 연장 계약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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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아스널이 '핵심 수비수' 윌리엄 살리바와 1년 더 동행하기로 했다.
2001년생의 살리바는 2019년 프랑스 리그1의 생테티엔에서 아스널로 3000만 유로(약 405억 원)의 이적료로 이적했다. 프랑스 연령별 대표팀을 차근차근 거친 그는 당시 아스널을 이끌던 우나이 에메리 감독의 선택을 받아 이적했던 만큼 1군 전력감으로 분류되는 듯 했다.
하지만 좀처럼 그에게 기회는 주어지지 않았다. 아스널 이적 직후 생테티엔으로 곧바로 다시 임대됐고, 에메리 감독이 경질됨에 따라 전력에서 거의 제외됐다. 프레드리크 융베리 감독 대행 체제와 아르테타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을 때도 기회를 부여받지 못하며 또 다시 OGC 니스로 임대됐다.
그리고 2021-22시즌 동안 마르세유에서 기량을 꽃피웠다. 살리바는 마르세유의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하면서 리그 36경기를 치렀고 팀의 리그 준우승을 이끈 주역이었다.
이제 아스널로 돌아와 팀의 핵심이 됐다. 살리바는 기존 아스널 센터백 주전인 벤 화이트를 오른쪽 풀백으로 밀어내고 가브리엘 마갈량이스와 주전 센터백 조합을 꾸리고 있다. 그리고 이번 시즌 아스널의 리그 선두를 이끌며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소속팀 아스널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이번 카타르 월드컵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프랑스의 준우승까지의 여정에서 살리바는 1경기 출장에 그쳤지만 나이를 고려할 때 앞으로가 더 기대가 되는 선수임에는 분명하다.
아스널은 살리바와 더 오래 보기를 원했다. 리그 선두 행진에 큰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살리바에게 아스널은 계약 연장 조항을 발동했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31일(한국시간) "아스널은 살리바의 계약 기간은 2024년 6월까지 연장할 수 있는 조항을 발동했다. 기존 계약 기간은 2023년 6월이었다. 이는 매우 최근에 일어난 연장 계약이다"고 밝혔다. 아스널은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살리바에게 추가적인 재계약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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