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이 무관인 이유...영입 실적, EPL 빅6 최악

김대식 기자 2022. 12. 31.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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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은 분명 스카우트 시스템에 있어서 개선이 필요하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31일(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EPL) 빅6로 꼽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아스널, 토트넘, 첼시 그리고 맨체스터 시티의 이적시장 성과에 대해서 분석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아스널은 이적시장 영입에 성공하면서 이번 시즌 2003-04시즌 이후로 처음으로 리그 우승에 도전한다.

아스널의 북런던 라이벌인 토트넘은 영입 수완이 처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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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토트넘은 분명 스카우트 시스템에 있어서 개선이 필요하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31일(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EPL) 빅6로 꼽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아스널, 토트넘, 첼시 그리고 맨체스터 시티의 이적시장 성과에 대해서 분석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2019년 여름 이적시장 이후로 2000만 파운드(약 270억 원) 이상 투자한 완전 영입 선수에 대해서만 평가했다. 기준은 성공(HIT), 판단 보류(JURY'S OUT), 실패(MISS)로 나뉘었다.

아스널은 이적시장 성과가 제일 긍정적이었다. 2000만 파운드 이상 투자한 선수가 11명으로 빅6 중 가장 많았는데 성공이라고 평가받은 선수가 무려 9명에 달했다. 구단 최고 이적료인 니콜라스 페페만 실패로 분류됐다. 아직 많은 경기를 뛰지 못한 파비오 비에이라는 아직 판단 보류 단계였다. 아스널은 이적시장 영입에 성공하면서 이번 시즌 2003-04시즌 이후로 처음으로 리그 우승에 도전한다.

아스널의 북런던 라이벌인 토트넘은 영입 수완이 처참했다. 빅6 구단 중 가장 실적이 좋지 못했다. 선수 10명을 데려왔는데 성공한 선수는 히샬리송, 크리스티안 로메로뿐이었다. 탕귀 은돔벨레, 지오바니 로 셀소, 에메르송 로얄 등 대부분의 선수들이 실패했다.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이 계속해서 투자를 원하는 이유기도 하다.

토트넘 다음으로 실적이 나쁜 팀은 첼시였다. 10명의 선수 중 성공으로 분류된 선수는 카이 하베르츠, 벤 칠웰, 에두아르도 멘디가 끝이었다. 로멜로 루카쿠, 티모 베르너, 하킴 지예흐는 실패로 분류됐다. 구단주 체제가 바뀌면서 이번 여름에 많은 선수들을 데려왔지만 아직까지 성공작은 없었다.

예상 외로 맨유의 성과가 나쁘지 않았다. 10명 중 실패작은 아론 완 비사카와 도니 반 더 비크뿐이었다. 해리 매과이어, 카세미루,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브루노 페르난데스, 라파엘 바란은 성공으로 평가받았다. 안토니, 제이든 산초, 아마드 디알로는 판단 보류에 해당됐다.

맨시티와 리버풀은 성적만큼 이적시장 성과도 뛰었다. 맨시티는 8명 영입 중 페란 토레스만 실패했다. 엘링 홀란드, 후벵 디아스, 로드리, 주앙 칸셀루, 나단 아케는 모두 성공적으로 팀에 안착했다.

리버풀은 최근에 영입된 다윈 누녜스와 코디 칵포만 판단 보류로 나왔고, 나머지 4명은 모두 성공작이었다. 루이스 디아스, 디오고 조타, 이브라히마 코나테, 티아고 알칸타라는 팀의 핵심으로 뛰는 중이다.

사진=디 애슬래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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