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운행 상황은‥국토부 "규정 위반 확인 시 엄중 조치"
[뉴스데스크]
◀ 앵커 ▶
그러면 현재 SRT 운행 상황은 어떤지, 수서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지인 기자, 조금 전 보도를 보면 터널 전기선 복구는 완료가 됐다고 하는데, 그런데도 지금 계속해서 열차 운행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고요?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여전히 운행 취소와 지연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SRT는 하루 평균 약 120회 운행되는데, 오늘은 그 중 18회가 취소됐고요.
열차 21대는 20분에서 최대 1시간 가까이 지연됐거나 지연되고 있습니다.
제가 수서역에 와 보니까, 전광판 큰 화면으로, 지연운행을 안내하는 문구가 띄워져 있고요. 안내 방송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SR은 1월 2일부터 모든 열차를 정상적으로 운행하겠다고 밝혔는데요.
내일은 열차 운행 회수가 평소 수준인 120회를 회복하겠지만 열차가 부족한 탓에 수송 인원은 다소 줄어들 전망입니다.
이런 가운데 국토부는 오늘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초동 조사 결과를 내놨습니다.
사고가 난 평택 통복터널에선 지난 10월부터 내년 3월까지 코레일 주관으로 하자보수공사가 진행되고 있었는데 방수 작업을 위해 사용한 부직포 조각들이 전기선과 선로 위로 떨어져 내렸다는 게 국토부의 설명입니다.
이 과정에서 SRT 열차도 연쇄적으로 손상된 걸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국토부는 사고가 벌어진 지점의 하자보수 공사 책임과 사고 원인을 파악하는 한편, 규정 위반이 확인되면 엄중히 조치할 것을 예고했습니다.
또, 최근 잇따라 발생한 열차장애와 운행지연에 대해서도 근본적인 안전체계 진단 및 개선방안 마련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수서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 : 권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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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 : 권지은
김지인 기자(zi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2/nwdesk/article/6441315_3574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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