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 주춤한 사이 초미세먼지 왜?…모레부터 다시 강추위
【 앵커멘트 】 중국발 초미세먼지 영향으로 새해 첫날인 내일(1일), 일부 지역에서는 뿌연 해돋이를 볼 전망입니다. 주말 사이 주춤했던 한파는 모레(2일)부터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이혁준 기자입니다.
【 기자 】 서울은 오전부터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중국발 미세먼지가 들어온 탓입니다.
초미세먼지는 오늘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 영향을 미치고, 밤사이 전국으로 확산해 새해 첫날인 내일(1일)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내일 초미세먼지 농도는 제주까지 영향을 미쳐 나쁨 수준을, 경기 남부는 오전 중에 일시적으로 매우나쁨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이 때문에 일부 지역에서는 미세먼지와 안개, 낮은 구름에 가린 해돋이를 볼 수 있습니다.
다만, 동해안 지역은 대체로 맑을 것으로 예보해 코로나19로 중단했다가 3년 만에 재개한 해맞이 행사에는 문제가 없을 전망입니다.
한파는 누그러졌습니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1도에서 영상 3도이고, 낮 최고기온은 영하 1도에서 영상 10도로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영상권에 들겠습니다.
▶ 인터뷰 : 우진규 / 기상청 예보분석관 - "기온이 평년 수준으로 회복하지만, 아침에는 영하의 기온으로 떨어지는 곳이 많아 이면도로 등을 중심으로 빙판길이 예상되기 때문에 해돋이를 보러 가시는 분들께서는 교통 안전에 각별히 주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주말 사이 주춤했던 한파는 2023년 첫 출근길인 월요일에 다시 찾아옵니다.
2일 서울의 아침 기온은 영하 9도까지 내려가고 낮에도 영하권에 머물겠습니다.
MBN뉴스 이혁준입니다.
영상편집: 송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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