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버론 돈 못번다”…‘염블리’가 주목하는 업종은? [이종화의 세돌아이]

이종화 기자(andrewhot12@mk.co.kr) 2022. 12. 31.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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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와 달리 사이클 타는 국내증시
‘무조건 장기투자’ 전략 안먹혀
“2022년 안좋았던 디스플레이
새해에 중국경기 수혜 기대할만”
“국내 증시는 미국과 다르게 사이클에 따라 움직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식을 사고 무한정 기다리는 전략이 통하기 힘든 이유입니다.”

염승환 이베스트투자증권 이사는 자이앤트TV에 출연해 2023년 유효할 투자 전략을 소개했습니다.

염 이사는 “한국 시장에선 대체로 직전 해에 성적이 안 좋았던 종목들이 다음 해에 반등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2022년 좋았던 업종보다 외면받았던 업종에 집중하는 것이 좋은 이유”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그는 “주가가 올랐던 종목들은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 점점 더 높은 허들을 넘어야 하는 숙제를 받는다”며 “최근 성적이 안 좋았던 종목 중 향후 흐름이 바뀔 수 있을 것 같은 곳을 찾아야 하는 이유”라고 말했습니다.

염 이사는 2023년 국내 증시에서 반등을 기대할 수 있는 요인이 3가지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내년 증시엔 기대할만한 요소들이 분명히 있다”며 “우선 2022년 수익률이 워낙 안 좋았던 만큼 반발 매수가 들어올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염 이사는 “2022년 증시를 괴롭혔던 3고 현상(고물가, 고금리, 높은 달러값)도 완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중국이 봉쇄를 풀고 있다는 점도 증시에 활력을 갖고 올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염 이사는 내년 주목할 만한 업종으로 디스플레이를 꼽았습니다. 그는 “애플의 XR(확장현실) 기기에 대한 기대감이 있고 중국 경제가 살아나며 IT 기기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며 “2024년부터 아이패드에도 OLED가 탑재된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태블릿 PC 1대에 들어가는 디스플레이 크기가 스마트폰에 비해 커서 큰 호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매일경제 투자·재테크 전문 유튜브 채널 ‘매경 자이앤트TV’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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