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두산 포수 최용제, 현역 은퇴 선언…"응원해 주시는 분들 덕분에 행복했다"

이한주 기자 2022. 12. 31.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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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에서 포수로 활약했던 최용제(31)가 은퇴를 선언했다.

최용제는 3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지금까지 23년 동안의 야구선수 생활에 마침표를 찍으려 한다"고 밝혔다.

2022년 60승 2무 82패로 9위에 머물며 8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두산은 시즌 후 최용제를 방출했다.

이어 최용제는 "(선수 생활은)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다. 앞으로는 팬으로서 응원하겠다. 2023년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란다"고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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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제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두산 베어스에서 포수로 활약했던 최용제(31)가 은퇴를 선언했다.

최용제는 3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지금까지 23년 동안의 야구선수 생활에 마침표를 찍으려 한다"고 밝혔다.

진흥고-홍익대 출신 최용제는 2014년 육성선수로 두산에 입단한 뒤 2016시즌 처음으로 프로 1군 무대에 모습을 드러냈다. 통산 성적은 0.280의 타율과 25타점 16득점이며 올해에는 단 1경기에만 출전했다.

2022년 60승 2무 82패로 9위에 머물며 8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두산은 시즌 후 최용제를 방출했다.

최용제는 이후 타 구단의 부름을 기다리며 개인 훈련을 진행해 왔으나 끝내 새 팀을 찾지 못했고, 결국 은퇴하기로 결정했다.

그는 "(야구 선수 생활을 하며) 힘들기도 했지만, 행복했던 일도 있었다. 비록 유명한 선수는 아니었지만, 관심을 가져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분들이 있었기에 행복했다. 항상 한결같이 응원해주신 팬들, 두산 코칭스태프, 프런트, 선 후배님들 모두 정말 감사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최용제는 "(선수 생활은)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다. 앞으로는 팬으로서 응원하겠다. 2023년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란다"고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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