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준 게 얼마인데...울버햄튼, ‘핵심 ST’도 매각 후보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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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튼이 본격적으로 공격진 정리를 시작하려 한다.
울버햄튼은 이번 시즌 힘겨운 나날을 보내고 있다.
로페테기 감독도 이번 시즌 세비야에서 부진하며 경질을 당한 입장이었지만, 울버햄튼은 팀 분위기 변화가 우선이었다.
쿠냐 영입을 시작으로 울버햄튼은 본격적으로 '공격진 정리'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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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울버햄튼이 본격적으로 공격진 정리를 시작하려 한다.
울버햄튼은 이번 시즌 힘겨운 나날을 보내고 있다. 브루노 라즈 감독 아래 이번 시즌을 시작했지만 공격진들이 부진을 겪으며 현재 10득점으로 최소 득점을 올리고 있다. 또한 한동안 20위 최하위에 머무르며 좋지 않은 시작을 했다.
결국 라즈 감독은 경질됐다. 이어 11월 라즈 감독 대신 세비야 출신의 훌렌 로페테기 감독을 선임해 변화를 꾀했다. 로페테기 감독도 이번 시즌 세비야에서 부진하며 경질을 당한 입장이었지만, 울버햄튼은 팀 분위기 변화가 우선이었다.
로페테기 감독 효과는 곧바로 빛을 봤다. 울버햄튼은 지난 27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에서 에버턴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선제골을 허용한 울버햄튼은 다니엘 포덴스, 라얀 아이트-누리의 득점으로 짜릿한 승점 3점을 얻었다. 이로써 꼴찌에서 탈출한 울버햄튼은 18위에 올랐다.
이 경기 직전 울버햄튼은 공격수 영입을 성공했다. 울버햄튼은 26일 공식 채널을 통해 “마테우스 쿠냐가 울버햄튼으로 임대 이적한다. 쿠냐는 훌렌 로페테기 감독의 첫 영입이고,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돼있다”고 발표했다.
1999년생의 쿠냐는 브라질 출신으로 강한 피지컬과 기술을 겸비한 공격 자원이다. 스트라이커와 윙어 모두를 소화할 수 있으며, 성실한 전방 압박과 활동량으로도 눈에 띄는 유형이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알바로 모라타에 밀렸지만 활발한 기동력과 파괴력을 갖고 있는 선수다.
쿠냐 영입을 시작으로 울버햄튼은 본격적으로 ‘공격진 정리’에 나섰다. 이제 라울 히메네스의 매각까지 고려하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울버햄튼은 새로운 스트라이커 영입에 성공할 경우, 핵심 공격수 라울 히메네스도 1월에 팀을 떠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히메네스는 현재 울버햄튼의 최고 주급자 중 한 명으로, 2024년 여름까지 계약돼 있다. 히메네스는 2019-20시즌 리그와 컵 대회를 통틀어 27골을 넣으며 팀의 핵심이자 에이스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2020-21시즌 두개골 골절을 당하며 부상 후유증이 상당했다. 2021-22시즌 부상에서 돌아와 6골을 넣었지만 2022-23시즌에도 프리시즌에 부상을 당하며 제대로 된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으며 리그 1골에 그치고 있다. 팀의 핵심 공격수였던 히메네스마저도 매각 후보로 떠오를 정도로 울버햄튼은 로페테기 감독 아래 새 공격진을 꾸리는 데 열을 올리고 있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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