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군, 우주 기반 정찰력 확보 '성큼'…남북 기술격차 확 벌렸다
2022. 12. 31. 19:38
【 앵커멘트 】 앞서 전해드린 대로 어제(30일) 전국 곳곳에서 목격된 비행체는 우리 군이 쏘아올린 고체연료 우주발사체였습니다. 목표 고도에 도달했고 단 분리도 정상적으로 이뤄져, 남북 기술 격차를 한층 더 벌렸습니다. 오는 2025년쯤이면 완성체 발사도 가능할 전망입니다. 김순철 기자입니다.
【 기자 】 비행체가 섬광을 내뿜으며 하늘로 솟구칩니다.
(현장음) "UFO 아니야? 계속 올라가고 있어, 계속."
국방부는 국방과학연구소가 어제 오후 6시 인흥시험센터에서 발사한 고체연료 추진 우주발사체가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비행고도는 450km, 단 분리도 정상적으로 이뤄졌습니다.
고체연료 우주발사체는 현무미사일 개발을 통해 기술을 축적해 왔습니다.
현재 한국은 우주 기반 정찰 자산의 80% 이상을 미국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지난 3월에 이어 이번에도 또다시 발사에 성공하면서 우리 군은 독자적인 우주 기반 정찰자산 확보에 한 발 더 다가섰습니다.
오는 2025년쯤이면 완성체 발사도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북한의 고체연료 추진 발사체인 북극성은 단 분리 능력이 입증되지 않아, 우리의 이번 발사 성공은 남북 기술 격차를 한층 더 벌렸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MBN뉴스 김순철입니다. [liberty@mbn.co.kr]
영상편집 : 이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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