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케인, 더 브라위너 포함...BBC, 2022 EPL 올해의 팀 공개

김대식 기자 2022. 12. 31.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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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년 프리미어리그(EPL)을 수놓은 선수들은 누구일까.

2021-22시즌과 2022-23시즌을 모두 EPL에서 뛴 선수만 뽑힐 수 있었다.

'BBC'는 "올해 EPL에서 손흥민(18골)보다 더 많은 골을 넣은 선수는 케인(26골)이다. 손흥민은 페널티킥도 없이 18골을 넣었다. 손흥민의 기록에서 특이한 건 왼발과 오른발로 각각 9골씩 넣었다는 것이다. EPL에서 양발로 9골씩 넣은 마지막 선수는 2019년 제이미 바디였다"며 손흥민의 활약상을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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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2022년 프리미어리그(EPL)을 수놓은 선수들은 누구일까.

영국 'BBC'는 30일(한국시간) 축구 통계 매체 'OPTA'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2022년 EPL 올해의 팀 명단을 공개했다. 규칙은 딱 하나뿐이었다. 2021-22시즌과 2022-23시즌을 모두 EPL에서 뛴 선수만 뽑힐 수 있었다. 따라서 이번 시즌 맨체스터 시티로 합류한 엘링 홀란드는 포함될 수가 없었다.

먼저 공격진은 손흥민, 해리 케인(이상 토트넘), 제임스 메디슨(레스터 시티)이었다. 손흥민은 2021-22시즌을 자신의 해로 만들었다. 후반기 막판 모하메드 살라를 빠르게 추격하면서 생애 첫 EPL 득점왕을 수상했다.

'BBC'는 "올해 EPL에서 손흥민(18골)보다 더 많은 골을 넣은 선수는 케인(26골)이다. 손흥민은 페널티킥도 없이 18골을 넣었다. 손흥민의 기록에서 특이한 건 왼발과 오른발로 각각 9골씩 넣었다는 것이다. EPL에서 양발로 9골씩 넣은 마지막 선수는 2019년 제이미 바디였다"며 손흥민의 활약상을 극찬했다.

케인은 2022년 초반부터 꾸준한 득점력을 보여주면서 엄청난 득점력을 생산 중이다. 메디슨은 레스터 시티가 과거에 비해 부진한 성적을 내는 와중에도 자신의 역량을 120% 보여줬다.

중원에는 로드리, 케빈 더 브라위너(이상 맨시티), 데클란 라이스(웨스트햄)가 자리했다. 로드리와 라이스는 EPL 최고 수비형 미드필더로 분류되는 자원들이다. 로드리가 있어야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구상하는 맨시티의 축구가 잘 구현된다.

라이스는 꾸준한 성장을 이뤄내 웨스트햄의 핵심 미드필더가 됐다. 더 브라위너는 EPL 최고의 스타로서 맨시티의 에이스 역할을 해내는 중이다. 이번 시즌에도 홀란드와 함께 뛰어난 호흡을 만들어내고 있다.

앤드류 로버트슨(리버풀), 가브리엘 마갈량이스(아스널), 티아고 실바(첼시), 키어런 트리피어(뉴캐슬)가 수비진에 이름을 올렸다. 로버트슨은 설명이 굳이 필요하지 않은 세계적인 수비수다. 마갈량이스가 선정된 것에 대해선 "2022년 아스널에서 EPL 모든 경기에 출전한 두 명 중 한 명이다. 어떤 EPL 센터백보다 공을 가지고 멀리 전진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실바는 나이가 무색한 활약으로 자신이 왜 월드 클래스급 수비수인지를 증명해냈다. EPL로 돌아온 트리피어는 뉴캐슬 상승세에 이바지하고 있다. 골키퍼 포지션에는 알리송 베케르(리버풀)가 뽑혔다.

사진=B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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