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의 GOAT 라인 "펠레-마라도나-메시-호날두는 영원할 것"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영면한 축구황제 펠레 추모에 동참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31일(한국시간) 에버턴과 경기를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솔직하게 펠레의 경기를 본 적이 없다. 그러나 펠레가 등장했을 때 그는 새로운 존재였으며 내게는 좋은 유산과 같다"면서 "우리가 여전히 그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꼭 좋은 영화, 좋은 책과 같은 의미"라고 상징성을 강조했다.

브라질의 전설이 세상을 떠났다. 펠레는 지난 30일 대장암으로 투병하다 눈을 감았다. 축구를 넘어 20세기 최고의 운동선수로 꼽히는 펠레는 유언으로 "사랑하고, 사랑하고 또 사랑하라"는 말을 남겼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펠레 수준의 선수들을 향한 존경심을 잊지 않았다. 그는 "펠레, 디에고 마라도나, 요한 크루이프, 리오넬 메시, 프란츠 베켄바우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등 이런 선수들은 영원할 것"이라며 "이 선수들이 우리의 직업, 현장을 더 좋게 만들었다"라고 공언을 인정했다.

역사에 남을 만한 선수들의 업적에 대해 과르디올라 감독은 "우리는 월드컵을 봤다. 한 팀이 한 국가를 대표해 만들어낼 수 있는 놀라운 장면을 봤다"며 "이런 감동을 주는 이벤트는 다른 게 아니다. 뛰어난 선수들이 감동을 주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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