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 불청객', 마셔서 예방…식물성 음료 각광

기사내용 요약
근감소증, 근육량·기능↓·각종 질환 발병률↑
단백질 하루 ㎏당 0.8~1.2g 섭취 권장
'동물성 단백질' 섭취 난점·불안 해소
일일하우 식물성 프로틴밀·얼티브 플랜트유 등

[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다리에 힘이 없어 자주 넘어지고, 팔에 힘이 부족해 물건을 들기 어렵다? '노년의 불청객'으로 불리는 '근감소증'이 찾아왔을지도 모른다.

근육은 몸을 움직일 수 있게 하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 단백질을 저장하거나 대사적 항상성' 유지하는 등의 역할을 한다.

근감소증은 이름 그대로 이런 근육이 감소하는 질환이다. 노화에 따라 근육량도 줄어들고, 근육 기능도 저하한다.

근육에만 악영향을 끼쳐도 문제인데, 고지혈증, 당뇨 등 각종 질환 발병률을 끌어올리고, 낙상과 골절 위험을 높여 삶의 질을 낮춰 더욱더 큰일이다.

근감소증을 예방하려면 꾸준히 운동해야 한다.

그것으로 전부가 아니다. 근육이 급격하게 감소하는 50세부터 양질의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할 필요가 있다.

이는 단백질 섭취량이 적을수록 근감소증이 증가하는 탓이다. 단백질은 하루 ㎏당 0.8~1.2g씩, 단백질 결핍이 심할 경우 ㎏당 1.2~1.5g씩 섭취하는 것이 권장된다.

그러나 식사 만으로 양질의 단백질을 섭취하기는 쉽지 않다. 특히 나이가 들수록 치아와 소화 능력이 약해져 육류, 우유 등 '동물성 단백질' 섭취가 쉽지 않다. 게다가 콜레스테롤 위험성도 커진다.

대안은 '식물성 단백질'이다.

필수 아미노산을 적절하게 함유한 '식물성 음료'를 활용한다면 일상 생활 속에서 손쉽게 양질의 단백질을 획득할 수 있다.

삼일제약의 웰니스 브랜드 '일일하우'가 선보인 '일일하우 식물성 프로틴밀'을 우선 꼽을 수 있다.

고단저지(고단백·저지방) 비건 프로틴 밀이다. 풍부한 식이 섬유와 무기질 덕에 포만감이 충분한 '대용식'이다.

GMO 프리 대두 단백, 완두 단백, 쌀 단백을 적정 비율로 혼합한 100% 식물성 단백질에 류신, 이소류신, 발린 등 분자 사슬 아미노산(BCAA) 4800㎎을 더한 '완전 단백질 식품'이다.

기존 식물성 단백질 식품 한계를 보완한 아홉 가지 필수 아미노산으로 건강을 지킨다. 포화지방, 트랜스지방, 콜레스테롤 등의 '3무(無)'에 비타민과 미네랄 18종도 더했다.

단백질 함유량이 1회 제공량(250㎖/팩)당 22g에 달해 하루 한 팩만 섭취해도 식품의약품안전처 일일 권장량의 40%를 충족할 수 있다. 비건 인증까지 받아 환경 친화적이기도 하다.

다음은 CJ제일제당의 ‘식물성 대체유’ 전문 브랜드 ‘얼티브’(ALTIVE)가 내놓은 100% 식물성 음료 '얼티브 플랜트유'다.

'우유가 필요한 순간에 식물성으로 대체해 마실 수 있는 고단백·고칼슘 음료'를 추구한다.

현미와 완두콩 단백질을 자체 배합 기술로 블렌딩했다. 우유 단백질과 유사한 필수 아미노산 8종을 갖췄다.

일반 우유보다 단백질은 1.5배(200㎖ 기준 9g 함유), 칼슘은 1.7배(200㎖ 기준 374㎎ 함유) 더 많다.

담백하고 고소한 풍미가 특징이다. 그대로 마셔도 좋고, 라테를 만들거나 시리얼에 부어 먹는 등 우유를 대신하기에 충분하다.

친환경 포장재인 '테트라 팩'에 담긴다. 무균 충진 공정으로 상온에서 유통 기한이 7개월에 달한다. 유럽 비건 인증인 ‘V 라벨’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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