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퍼의 첫 승 제물된 도로공사, 수장의 일침 “배구는 혼자 하는 운동이 아니다” [MK김천]

이정원 MK스포츠 기자(2garden@maekyung.com) 2022. 12. 31. 18: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솔직히 불안불안했다."

김종민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도로공사는 31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3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페퍼저축은행과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3(21-25, 25-22, 23-25, 16-25)으로 패했다.

경기 후 김종민 감독은 "솔직히 불안불안했다. 체력이 안 되는데, 정신력으로 싸우라고 하기도 그랬다. 선수들도 감지를 했을 것이다. 배구는 혼자 하는 운동이 아니다"라고 운을 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솔직히 불안불안했다.”

김종민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도로공사는 31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3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페퍼저축은행과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3(21-25, 25-22, 23-25, 16-25)으로 패했다.

페퍼저축은행의 시즌 첫 승 희생양이 된 도로공사는 시즌 첫 3연패에 빠졌다. 배유나가 18점, 카타리나 요비치(등록명 카타리나)가 15점, 문정원이 13점을 올렸다.

김종민 감독이 고개를 숙였다. 사진=김영구 기자
그러나 믿었던 주포 박정아가 4점 공격 성공률 7.41%로 부진했다.

경기 후 김종민 감독은 “솔직히 불안불안했다. 체력이 안 되는데, 정신력으로 싸우라고 하기도 그랬다. 선수들도 감지를 했을 것이다. 배구는 혼자 하는 운동이 아니다”라고 운을 뗐다.

말을 이어간 김 감독은 “상대가 이기고자 하는 의지가 강했다. 그 기에 우리가 눌렸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4점에 그친 박정아에 대해서는 “언젠가 터질 거라 본다. 여러 가지 요인이 있는데, 그 부분은 이야기를 하면서 맞춰가야 될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김종민 감독은 “이틀 쉬고 경기하는 스케줄이 이어지고 있다. 앞으로도 힘들 것 같다”라고 한숨을 쉬며 인터뷰실을 나갔다.

[김천=이정원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